5월 어버이날을 맞아 수 많은 자녀들이 부모님을 위한 선물 선택에 고민이 많은 요즘, 새롭게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제품이 있다. ‘엽산’이 바로 그 것이다. 흔히 엽산은 임산부가 섭취해야하는 필수 영양소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를 임산부의 전유물로만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엽산은 뇌졸중이나 기억력 감퇴 등을 일으키는 독성 아미노산의 일종인 호모시스테인 감소에 효과적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인지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므로, 궁극적으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특히 혈액 내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높으면 동맥경화증, 혈전증, 뇌혈관 질환, 심혈관계질환 및 말초혈관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으며, 이를 정상범위로 조절하기 위해서는 B2 B6 B9(엽산) B12의 조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종합비타민과 함께 추가적으로 엽산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그렇다면 엽산을 효과적으로 섭취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 엽산은 녹황색 채소에 많이 들어있는데, 사실 현대인이 식사 중 채소를 통해 엽산을 충분히 섭취하기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엽산 영양제 등을 통해 매일 꾸준히 적정량의 엽산을 섭취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한편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와 치매안심센터의 홍경래 센터장의 라디오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운동과 비타민B군이 함유된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음식 섭취만으로 필요한 영양을 공급받는 게 어렵기 때문에 별도의 엽산 영양보충제를 챙겨 먹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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