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하루 순매도 규모 4667억 원에 이르러

[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코스피가 16일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2067.69로 전 거래일보다 1.20% 내린 상태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종가 기준 1월 14일(2064.52) 이후 약 4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2094.88로 전 거래일보다 0.10% 상승 출발해 등락하다가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하루 순매도 규모는 지난해 10월 23일 5654억 원 이후 약 7개월 만의 최대치인 4667억 원어치에 이르렀다.

기관은 이날 하루 373억 원, 개인은 4099억 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79%), 전기·전자(-2.53%), 섬유·의복(-2.10%), 전기·가스(-1.65%), 철강·금속(-1.61%) 등 대부분이 내렸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셀트리온(0.26%)과 LG생활건강(1.00%)만 강세였고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2.35%), SK하이닉스(-3.49%), LG화학(-1.47%), 삼성바이오로직스(-3.39%), 현대차(-0.39%) 등이 약세였다.

오른 종목은 298개였고 내린 종목은 542개였다. 55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717.59로 1.65%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731.09로 0.20% 상승 개장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코스닥시장에서도 1709억 원을 순매도해 1781억 원을 기록한 지난해 3월 27일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관은 194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978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메디톡스(1.94%)만 오름세였고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44%), CJ ENM(-0.98%), 신라젠(-0.18%) 등 대부분 내림세였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약 7억 2843만 주, 거래대금은 5조 9541억 원이었고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약 8억 7945만 주, 거래대금은 4조 7590억여 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91.5원으로 전장보다 2.9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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