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본회의 끝으로 두 달째 국회 문 닫혀...한국당 무책임 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이 20대 국회에서만 17번째”라며 ‘국회 정상화’를 위한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렇게 무책임한 경우는 처음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당의 등원 거부로 4월 5일 본회의를 끝으로 두 달째 국회의 문이 닫혀있다”면서 “(국회 파행의)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과 기업에 돌아간다”고 압박했다.

이어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42일째이고,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북한까지 번졌다. 긴급 현안을 다루려면 국회에서 여야 간 충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오늘부터라도 입장을 바꿔 국회에 등원해 산적한 민생문제와 추경안 처리 문제를 꼭 다루도록 해주길 다시 한번 정말 간곡하게 부탁 말씀드린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당원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온라인투표시스템과 당원게시판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선 “조만간 투표시스템으로 총선 공천룰 특별당규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후속 현대화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다. 권리당원의 참여확대와 민주화된 정당 운영체계를 설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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