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임지현 기자] DB금융투자는 현대백화점 지방점의 부진을 지적하며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차재헌 연구원은 “강남권은 안정적이지만 미아, 신촌, 중동, 지방점은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품목별로는 명품과 가전 부문의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식품부문의 객단가 부진을 감안시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며 “2분기 비용 측면에서 세금부담, 감가상각비 증가, 용역비 상승 등에 따른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예상 수준의 기존점 성장률에도 불구하고 GP마진이 낮은 명품과 가전 매출 비중이 상승하고 비용요인 부담이 지속되면서 백화점 부문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5.7% 감소한 710억 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DB금융투자는 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10만 6000원으로 내렸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