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시장 "평화경제자유구역은 남북 연결하는 경제벨트의 중심지 될 것"

김포시는 지난 5일 시청 소통실에서 황해경제자유구역 김포 대곶지구(E-City)/김포평화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위한 건설사 사업참여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김포시 제공>
▲ 김포시는 지난 5일 시청 소통실에서 황해경제자유구역 김포 대곶지구(E-City)/김포평화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위한 건설사 사업참여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김포시 제공>

김포시는 지난 5일 시청 소통실에서 황해경제자유구역 김포 대곶지구(E-City)/김포평화경제자유구역 조성을 위한 건설사 사업참여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SK건설 등 2019년 시공능력 평가에서 상위에 자리 잡은 국내 굴지의 4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김포시는 ‘황해경제자유구역 김포 대곶지구(E-City)’ 예비지구 지정을 위한 사업시행자의 구체성을 확보하고, 대기업 등의 투자유치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를 만들게 됐다.
 
협약식에서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는 한강신도시가 조성된 이후 1주일에 1000명 이상씩 이주해와 인구 50만 명을 육박하는 중견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외적 성장에 따른 난개발이 심화돼 혁신성장의 거점도시로 육성하는 것이 시급하며 김포 경제자유구역 조성은 반드시 성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시장은 “미래 신산업 유치 등 새로운 사업구조를 접목시킬 예정으로 환황해경제벨트의 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오늘 협약식은 남북경제 협력과 평화경제 실현의 가능성을 높일 것이고, 사업 성공을 위해 국내 굴지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일원 515만7660㎡(약 156만평)에 추진되는 ‘김포 대곶지구(E-City)’는 과거부터 개성과 한양을 연결하는 해상교역의 중심지로, 전기차·첨단소재부품·지능형기계 산업 중심의 신산업 거점 도시로서 4차 산업혁명 대응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11월 “2차 경제자유구역 기본계획” 발표를 통해 기존 ‘개발 및 외자유치 중심’에서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경제자유구역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추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김포시는 통일 대비 환황해경제벨트의 중심지에 위치한 입지적 강점을 강조, 9월 말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통해 예비지구 지정 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경제자유구역 추가 대상지 최종 선정은 오는 연말 발표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