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시달리며 가을을 고대했던 것도 잠시, 면역력이 취약해지는 가을 환절기가 시작되면서 우리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올가을에도 미세먼지가 덮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평소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은 깊은 걱정에 빠져있다. 가을 환절기는 성인 여드름이 가장 극심해지는 시기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여드름은 모낭 속 피지가 딱딱해지면서 염증으로 발생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자 증상이다. 일반적으로는 빨갛게 피부 표면으로 올라오곤 하는데 심미적으로 좋지 않을 뿐 더러 여러 형태의 흉터를 남길 가능성도 농후해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성인여드름의 효과적인 치료 방법은 무엇일까? 성인여드름으로 인해 피부과에 내원할 경우 다수의 환자들은 약물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염증을 완화하기 위한 스테로이드 제를 활용하기도 하며, 피지선의 활동을 저하하기 위한 약물도 심심치 않게 사용된다. 하지만 약을 섭취하지 않으면 다시 여드름이 돋아나는 등 지속적인 치료로 활용하기엔 무리가 있어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레이저 등 추가적인 치료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현명하다.

대표적으로 카프리레이저는 여드름의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피지선에 열손상을 발생시키는 것이 주요 원리로 피지분비를 줄임으로써 재발 가능성을 현저하게 낮춰준다. 특히, 정상 피부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피지선만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점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1450mm 파장대를 활용해 유수분 흡수율이 높인 것이 그 비결이다.

또한 1450mm의 파장대 외에도 ‘피지 토닝’이라고 불리는 붉은 파장의 열 에너지를 전달함으로써 상처회복과 콜라겐 생성을 유도하는 기본적인 레이저의 효능까지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여드름과 함께 색소질환, 얼굴 처짐 등 복합적인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시술시간이 짧고 시술 후 즉시 화장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상생활로 복귀해야 하는 직장인, 주부, 대학생도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다. 시술 과정에서 발생하는 냉각가스로 통증과 피부 발진, 붓기 등을 예방하기 때문에 바쁜 일정의 틈새 시간을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좁쌀여드름, 화이트헤드, 면포성 여드름, 심상성 여드름 등 성인 여드름은 그 종류가 다양한데, 카프리 레이저는 피지선 자체를 줄여주는 근본적인 치료법으로 거의 모든 유형의 여드름에 대처가능하다. 따라서 기존에 여드름 치료를 진행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더라도 5~6개월 가량은 여드름 없이 말끔한 피부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글 : 일산 피부과 라마르의원 홍린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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