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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나경원 아들, 고교생 신분으로 ‘서울대 대학원’ 논문 제1연구 저자 논란

윤형진 교수 “나 원내대표...‘아들 연구 도와줄수 있겠냐’ 전화 왔다”
민주당 “나경원, 서둘러 입장 밝혀야”
한국당 “노컷뉴스, KBS 명예훼손으로 손해 배상 청구할 것”
나경원 “아들 논문 작성한 바 없어, 사실과 다른 물타기성 의혹 제기”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장남 김 모씨가 미국 고교 재학 시절 서울대 의대의 한 연구실 인턴으로 참여한 뒤, 당시 발표한 논문의 ‘제1저자’로 이름이 올라갔다는 의혹이 제기돼 여야간 논쟁이 펼쳐지고 있다. 

10일 KBS와 노컷뉴스는 이 같은 사실을 보도하고 지난 2014년, 당시 나 원내대표의 아들이 고등학생 신분임에도 ‘서울대 대학원’ 소속으로 이름이 논문에 표기 됐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 윤형진 교수 “나경원, 아들 연구 도와달라고 연락 왔다”

노컷뉴스는 이 같은 보도를 전하면서 당시 나 원내대표가 서울대 윤형진 교수에게 청탁 전화를 했다고 전했다.

윤 교수는 노컷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미국 뉴햄프셔에서 개최되는 과학경진대회에 참여하고 싶다. 이를 위한 연구를 도와줄 수 있느냐는 연락을 평소 친분이 있던 나 원내대표로부터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뉴햄프셔주 소재 고등학교에서 재학하던 김 씨는 당시 여름방학을 맞아 서울대 의대 윤 교수의 연구실 인턴으로 참여 했다”며 “연구결과를 2015년에 한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고 전했다. 

당시 김 씨는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에서 자신을 지도한 윤 교수와 대학원생 2명과 함께 제1저자로 이름이 올라갔다. 제1저자는 논문에서 가장 기여도가 높아야 올라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당시 고등학생 신분이던 김 씨가 어떻게 대학원생들을 제치고 제1저자로 기재됐는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김 씨는 고등학생임에도 불구 이 논문에서 자신이 서울대 대학원 바이오엔지니어링 전공으로 표기가 되었고 이듬해 미국의 명문대인 예일대학교 화학과에 진학했다. 

KBS는 당시 김 씨를 지도한 윤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 씨가 참여한 연구가 난이도가 높지 않았다”며 “김 씨가 실제로 연구를 주도적으로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김 씨가 고등학생이 아닌 서울대학교 대학원생으로 기재된 것은 나도 모르는 일이다”며 “대학원생들이 실수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나 원내대표실은 김 씨가 발표된 논문에 서울대 대학원생으로 기재된 경위에 대해 “연구원의 소속 부분은 포스터 게재가 확정된 이후 실제 학술대회 웹사이트에는 정확하게 고등학교 이름으로 등록되어 있었다”며 “이보다 앞서 포스터 게재 심사용 1페이지 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제출 마감 시간에 쫓겨 실수로 다른 연구원과 같이 대학 소속으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해명했다.

△ 민주당 “교신저자 윤 교수와 나 원내대표 서울대 82학번 동기” 

이 같은 보도가 나가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나경원 대표에게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날 이재정 대변인은 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나 원내대표의 서울대 논문 참여 특혜의혹이 불거졌다”며 “해당 논문의 교신저자가 ‘나경원 의원의 부탁이 있었다’는 내용이 보도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교신저자인 윤 교수와 나 원내대표는 서울대 82학번 동기로 평소 친분도 있었다”며 “나 원내대표는 국민께 답해야 한다. 논문 참여 청탁 여부, 연구에 대한 아들의 실질 기여도, 이후 해당 연구 성과와 저명 학술회의 발표, 수상 실적 등이 아들의 미 예일대 입시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모두 명명백백히 밝히라”고 요구했다. 

△ 한국당 “인터넷 언론, 실검조작 방치한 포털에도 법적조치 취할 것” 

민주당의 이 같은 요구에 나 원내대표는 이날 즉각 입장문을 내고 “제 아이는 당시 논문을 작성한 바가 없다”라며 “아이는 고등학교를 우수한 성적(최우등졸업)으로 졸업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과 다른 물타기성 의혹제기를 하는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는 아이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므로 허위사실을 보도할 경우 법적조치를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나 원내대표의 해명 이후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한국당 공보국은 재차 성명서를 통해 재차 나 원내대표의 결백을 주장했다.
 
공보국은 “나 원내대표가 ‘제 아들은 논문을 작성한 바가 없다’고 확실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논문 작성 의혹 제기 기사를 보도한 노컷뉴스와 KBS에 대해 명예훼손에 의한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며 “일부 인터넷 언론과 실검조작을 방치한 포털 사이트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각 언론에서는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보도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슈] ‘국회의원 자녀 전수조사’ 현실화 될까...4당 4색 여야 법안 연달아 발의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 여야가 국회의원 자녀의 대학입시 전수조사 법안을 연달아 발의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은 관련 법안을 이미 발의했으며, 정의당도 법안 성안 작업을 마쳤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의혹으로 촉발된 ‘국회의원 자녀 전수조사’는 지난 달 민주당이 가장 먼저 제안했으며, 야당들이 화답하며 급물살을 탔다. 다만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있으며, 각 당이 발의한 법안이 조사대상의 범위 등에서 차이가 있어 현실화까지는 어려움이 있을 전망이다. 민주당의 경우 전수조사 대상을 먼저 현역 국회의원 자녀로 한정했지만,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대상을 고위공직자까지 포함하자는 입장이다. 발의를 앞두고 있는 정의당의 경우 조사대상을 이명박 정부 당시 고위공직자 및 18~20대 국회의원으로 폭넓게 규정했다. 위원회 구성 및 조사 기간, 위원회의 강제수단 권한까지 내용이 모두 다른 4당4색의 법안이 발의돼 합의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가칭)은 별도 법안을 내지는 않았지만 국회의원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기본적인 입장에서 여야의 입법 추진을 환영하고 있다. 여야 4당 법안 발의...조사대상부터 위원


[김능구의 정국진단] 이태규➂ “문대통령, 조국 일가족 비리 은폐‧비호 엄하게 추궁 받아야”
바른미래당 이태규 의원(비례대표)은 지난 8‧9 개각 이후 두 달 넘게 정국을 뒤흔든 ‘조국 사태’에 대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삶의 궤적은 가짜 진보, 귀족 진보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고 비판하며 이를 감싼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론을 거론했다. 이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 가진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그런 사람을 그대로 장관에 임명한 것은 한국사회의 도덕적 기준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한 것을 그대로 보여준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여기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 그것을 옹호하고 특히 지지층을 동원해서 그걸 직접민주주의라고 표현하고 그게 집단행동이지 직접 민주주의겠나”라며 “그것을 통해서 일가족의 비리를 은폐하고 비호하려는 태도는 조국 사퇴와 상관없이 엄하게 나중에 추궁을 받아야 할 사안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자유한국당은 조국 전 장관이 나가니까 본인들이 해서 이긴 것처럼 하는데 광화문에 국민들이 한국당 보고 나갔겠나”라며 “제가 볼 때는 거짓과 위선, 비리에 분노하고 우리 아들과 딸들의 장래를 지키기 위해서 나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그것을 여야가 잘 알아야 된

[카드뉴스] 투자자 울고 웃기는 바이오주 '투자경보'

[폴리뉴스 이병철 기자]지난 17일, 금융감독원은 ‘바이오·제약주 관련 투자자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바이오 기업의 특성상 임상시험 관련 공시 내용을 투자자가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그래서인지 바이오 관련 상장사에 대한 풍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내부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 허위정보 유포 등 투자자 피해 또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신라젠, 헬릭스미스 등 바이오업체의 임상실패 소식이 공시됐다. 하지만 투자자들을 분노하게 한건 임상실패가 아닌 오너일가의 사전 주식매매 소식이 보도되면서였다. 지난 8월 신라젠 관계자들이 주가 하락 전, 거액의 지분매각을 한 혐의로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또한, 9월에는 헬릭스미스 대표 친인척의 공시 전날 지분매각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바이오는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업종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중 바이오 관련 종목이 차지하는 비율은 코스피에서 3개 종목, 코스닥에서는 5개 종목에 달한다. 17종의 KRX지수에서 또한 KRX헬스케어가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다. KRX지수란,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주를 산업 섹터별로 대표종목을 모아 지수화한 수치를 말한다. 그만큼 바이오주는 투자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카드뉴스]66일간의 조국 사태...과연 우리 사회에 무엇을 남겼나

사진 1. 66일간의 조국 사태...그가 우리 사회에 남긴 질문은 사진 2. 강력한 검찰개혁을 외치며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었던 조국. 그는 지난 8월 9일 장관 후보자로 임명된 지 66일 만인 10월 14일 법무부 장관직에서 자진사퇴했다. 그가 다시 서울대 교정으로 돌아갔지만, 그가 한국 사회에 남긴 과제와 숙제는 무겁다. 사진 3. 야당은 조국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 되자마자 과거 사노맹 사건에 연루된 것을 비롯해 5촌 조카와 아내가 연루된 사모펀드 의혹, 자녀 대학 입시 특혜의혹, 웅동 학원 의혹 등을 제기하며 청문회를 보이콧했다. 조 후보자는 야당의 이 같은 공세에 매일 의혹을 반박했고, 여당 역시 야당이 무리한 정치 공세를 하고 있다고 맞서며 의혹을 방어했다. 사진 4. 하지만 조 후보자의 논란은 정치권을 넘어 사회로 번졌다. 당장 조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에서는 학생들이 ‘조 후보자의 자녀 입시 과정에 공정성 문제가 있다’며 촛불 집회를 열었고, 이어 고려대와 조 후보자의 딸이 재학 중인 부산대 등 각 대학으로 집회가 번져갔다. 사진 5. 청문회를 해보기도 전에 논란이 커지자 조 후보자는 자진해서 “모든 의혹에 대해 밤을 새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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