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사업 탄력, 한림 진말~장방 계획도로 개설…북부동 축구장 조성 등 본격화

경남 김해시가 하반기에 47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전국체전 개최 준비 등 현재 추진 중인 각종 시 현안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최근 6개 사업에 총 47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상반기에는 특별 교부세 2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특별교부세는 정부가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 수요를 고려해 지원하는 재원이다.

이번에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지역 현안 사업은 북부동 축구장 조성(12억 원), 한림 진말~장방 도시계획도로 개설(15억 원) 등이다.

또 재난 안전사업으로 장유 58지구 재해위험도로 정비 10억 원, 우동 3 저수지 보강공사 4억 원, 청천배수장 펌프교체사업 3억 원, 생활안전 CCTV 설치 3억 원 등 2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과 향후 국제 경기 유치를 위해 북부동 축구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데,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한림 진말~장방 도로 개설은 이 일대 상습적인 교통체증 해소 차원에서 2008년부터 추진 중인데, 사업 완공이 가능하게 됐다.

올해 상반기 정기 안전검검에서 비탈면 안전 취약지역으로 평가된 장유58지구도 정비에 필요한 사업비를 전액 확보했다. 시는 하루빨리 취약한 0.14㎞ 구간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지역 국회의원의 도움 등으로 특별교부세를 상반기보다 배 이상 확보했다. 지역 현안사업을 추진하는 데 ‘가뭄에 단비’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