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이병철 기자] 한국거래소가 18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에 대한 코스닥시장위원회 회의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예정됐던 회의의 개최 기한을 15영업일 뒤인 10월 11일까지 연장했다. 코스닥시장 상장규정 시행세칙의 ‘시장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 시장위 개최 기간 이후로 예정된 경우 15영업일 이내에서 시장위 개최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는 내용에 따른 결정이다.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 재개와 관련해 FDA에 소명자료를 제출했고 FDA 검토결과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가 시장위원회를 연기하면서 해당 사안이 논의 사안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8월 26일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에서 코오롱티슈진의 주권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결정에 대해 코오롱티슈진이 이의를 제기했고 15영업일 이내인 18일 코스닥시장위원회 주관으로 상장폐지 여부와 개선기간 여부 등을 심의하기로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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