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두원 효성기술원장이 2일 고려대에서 산학강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효성 제공>
▲ 장두원 효성기술원장이 2일 고려대에서 산학강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효성 제공>

[폴리뉴스 김기율 기자] 효성은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학부 및 석·박사 대학원생 110여명을 대상으로 산학협력강좌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기에는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내 ‘지식경영’이라는 강좌에 장두원 효성기술원장을 비롯해 효성기술원 고기능성 섬유, 석유화학, 광학필름, 환경에너지소재 등 각 분야 연구를 담당하는 임원과 팀장 20명이 강사로 나선다.

수강생들은 효성의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핵심 기술경쟁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탄소섬유와 같은 글로벌 시장에 기반한 차세대 신소재 관련 최신 기술과 동향을 학습하게 된다.

효성은 수강생 중 우수 학생을 산학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채용을 확정할 예정이다.

정현욱 고려대 화공생명공학과 교수는 “기업체 기술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이론에 대해 학생들이 경험하면서 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맞춤형 연구개발(R&D) 인재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학협력강좌는 효성이 ‘미래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실시해 온 프로젝트다. 그동안 서울대·한국과학기술원(KAIST)·연세대·성균관대 등의 석박사 및 학부생 1000여명이 수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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