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4 (수)

  • 흐림동두천 19.4℃
  • 흐림강릉 22.5℃
  • 서울 20.4℃
  • 흐림대전 24.2℃
  • 대구 23.5℃
  • 흐림울산 25.2℃
  • 광주 22.9℃
  • 흐림부산 24.1℃
  • 흐림고창 22.7℃
  • 제주 25.5℃
  • 흐림강화 19.4℃
  • 흐림보은 22.7℃
  • 흐림금산 24.7℃
  • 흐림강진군 22.1℃
  • 흐림경주시 26.4℃
  • 흐림거제 25.9℃
기상청 제공

정치

유시민 “KBS 취재행위 잘못됐다…인터뷰 아닌 ‘취조’”

조국 사퇴...“멘붕 빠지지 않았다. 머쓱할 일도 없다”
“KBS 기자들의 보도행위, 취재행위 잘못됐다”
차기 대권 주자 질문에 “신경 안 쓴다…민주당 입당하지 않는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의 재산관리인으로 알려진 김경록 한국투자증권 차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던 KBS의 취재행위가 잘못됐다고 비판하며 “그들이 한 것은 인터뷰가 아닌 ‘취조’”라고 맹비난했다.

15일 유 이사장은 노무현 재단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 방송을 통해 그간 KBS의 보도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날 유 이사장은 조 전 장관의 사퇴에 대해 “조 전 장관의 사퇴는 당일 오후 1시 30분쯤, 남들이 알 때 나도 알았다”며 “많은 분이 충격을 받았다고 하시는데 저는 멘붕(멘탈 붕괴)에 빠지지 않았다. 그것으로 머쓱할 일도 없다”며 담담하게 심경을 밝혔다.

이어 “조 전 장관이 사퇴했지만 검찰수사는 계속되고 언론의 왜곡 보도도 계속된다”며 “조 전 장관과 나는 이웃이다. 원래 나에게 밥을 사줘야 하는데 이제는 내가 사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번 방송에서 제가 KBS 법조팀이 검찰에 ‘인터뷰 내용을 흘렸다’, ‘내통했다’는 표현을 썼더니 KBS는 그걸 반박한다며 법적 조치한다고 하는데 KBS 자체를 비판한 것은 아니다”라며 “제가 문제 삼는 부분은 그분들이 기자로서, 언론인으로서 행한 보도행위, 취재행위가 잘못됐다고 지적한 것이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KBS가 김 차장과 진행한 인터뷰에 대해 “당시 인터뷰는 김 차장의 변호인과 KBS 법조팀장이 공통의 연고를 가지고 있는 잘 아는 사이여서 어렵게 성사된 인터뷰”라며 “사회부장이 이런 보고를 제대로 받지 못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당시 법조팀에서 인터뷰 전후 상황을 들었을 것인데 이것을 이야기 안 했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떨어진다. 만약 그게 사실이면 그들은 거짓말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당시 김 차장이 9월 7일과 8일 검찰 수사를 받은 뒤 그다음 날 KBS 법조팀을 변호사 사무실에서 만난 것으로 안다”며 “김 차장이 옷 갈아입고 마음이 변해 안 돌아올까 봐 KBS는 차에 타고 같이 집까지 따라간 뒤 방송국에 갔다. 이 정도면 신의칙(신의성실의 원칙)에 위반되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또한 유 이사장은 KBS의 인터뷰 질문이 검찰의 신문내용과 유사한 점을 비판하며 “KBS의 인터뷰는 인터뷰가 아닌 ‘취조’다”라고 맹비판했다.

그러면서 “제가 김 차장에게 했던 질문들은 포괄적인 질문들이다”며 “반면 KBS는 질문이 매우 구체적이고 단계적으로 엮여 있었다. 김 차장이 검찰 조사에서 계속 반복해서 들었던 질문이다. 그래서 중간에 김 차장이 ‘그만하겠다’고 해서 인터뷰가 중단된 적도 있다. 이것은 검찰 조사와 다를게 없다”며 KBS 인터뷰를 비판했다.

한편 유 이사장은 자신이 서울서부지검에 고발된 것에 대해서는 “검사들이 나를 맘대로 데리고 갈 수 없다”며 “검사가 정 답답하면 법원에 가서 ‘체포영장을 달라’고 그러면 된다. 판사가 읽어보고 영장을 발부하면 될 일이다”고 말했다.

또한 자유한국당이 자신을 비판한다는 의견에는 “그들은 할 말이 없으면 욕을 하는 것이다”며 “나는 그럴 때마다 속으로 ‘앗싸 이겼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여권의 차기 대권 주자로 급부상하고 있다’는 질문에 “여권의 잠룡이라고 다들 계속 그러는데, 난 그러든 말든 신경도 안 쓴다”며 “나는 더불어민주당과 상관이 없는 사람이다. 앞으로 민주당 당원이 될 일도 없다”며 대선에 뛰어들 생각이 없다고 재차 설명했다.


 

관련기사

권규홍 기자

정치부 권규홍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진실의 힘은 그 무엇보다 강력합니다'

진실을 탐구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시민들 곁에 서겠습니다.

프로필 사진


















폴리뉴스 창간20주년 기념식 24일 개최 예정
폴리뉴스는 올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6월 24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 12층에서 창간기념식을 개최한다.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될 기념식은 상생과통일포럼 회원 중 50여명에 이르는 21대 총선 당선자들을 위한 축하연을 겸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상생과통일포럼 상임고문 정세균 총리의 축사와 함께 각계 각층의 축하 메시지가 예정되어 있으며, 20년 역사를 쌓아온 정치매체답게 포럼 공동대표인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 김영태 서울시립대 교수,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을 비롯한 포럼의 21대 총선 여야 당선자들과 많은 지방자치단체장들도 자리를 함께 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 경제, 산업 분야 인사들과 인터넷신문협회 관계자, 동국대∙상생과통일포럼 리더십최고위과정 동문들도 참석한다. 축하와 격려, 다짐이 함께 하는 2시간의 프로그램 중 동국대 박명호 교수의 특강이 예정되어 있다. 경실련 경제특위 위원장, 한국민주시민교육학회 학회장 등을 역임한 박교수의 특강은, 여야 정치권의 전현직 유력인사들이 함께 하는 본 행사에 의미를 더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정치의 과제’란 주제로 이루어지는 특강은, 포스트


[김능구의 정국진단] 최인호 ③ “원구성협상, 민주 18개 독식은 과하다. 11대 7 합의 정신에 맞는 정치력 발휘 되길”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21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구 갑에 출마해 당선 되어 재선에 성공한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부산 사하구 갑, 재선)이 1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폴리뉴스’ 김능구 대표와의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최 의원은 민주당의 총선 압승에 대한 평가와 21대 국회 협치, 전당대회, 점점 심각해지는 남북문제, 포스트 코로나 국면등 다양한 현안을 두고 자신의 생각을 피력했다. 최 의원은 이날 진통이 계속되고 있는 원구성협상을 두고 “상임위원장 자리는 11대 7이라는 양당원내대표간의 나름의 합의가 있다”며 “민주당에서 전부 18개 상임위를 독식 한다는지 하는 것은 과하고 11대 7에 합의 정신에 맞는 그 합의에 이뤄지는 정치력이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최 의원은 ‘법사위원장의 권한이 조정된다면 야당이 움직일수도 있다’는 질문에 “법사위원장의 월권적인 역할 지위는 옥상옥이다”며 “법사위의 과도한 권한을 법으로 제약하고 과도한권한을 줄이고 한다면 굳이 법사위원장에 목을 맬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치권에서 기본소득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두고는 “양극화 격차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세계적 중요한 문제

[카드 뉴스]코로나19가 쑥쑥 키운 HMR, CMR, 밀키트 시장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조리시간을 줄여주는 가정간편식(HMR), 간편대용식(CMR), 밀키트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HMR은 완전조리 식품이나 반조리 식품을 간단히 데워 먹을 수 있는 가정간편식입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3월 매출이 2월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비비고 생선구이는 전자레인지 1분 조리로 완성돼 가격 대비 시간을 의미하는 ‘가시비’ 높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만두피가 얇은 ‘풀무원 얄피만두’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2000만 봉을 넘어섰습니다. 얄피만두는 풀무원의 냉동 HMR 사업의 성장동력이기도 합니다. 풀무원은 얄피만두 등 HMR 제품 출시로 지난해 국내 냉동 HMR 시장 2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HMR보다 더 간편한 CMR의 인기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CMR은 간편대용식으로 주로 단백질 바, 영양 분말식을 말합니다. 오리온은 ‘닥터유 단백질바’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3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단백질로 건강을 챙기고 싶은 소비자의 확산으로 지난 2월에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월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밀

[총선 D-day] 더불어민주당, 21대 총선 개표 상황 현장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이 제21대 총선 종합상황실을 국회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 마련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이 자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지역구에 출마했던 주요 격전지의 후보들이 모두 참석해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