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가로길이가 좁아 눈이 얼굴의 전체 크기에 비해 작아 보이는 경우 쌍꺼풀수술만으로 눈의 크기를 개선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선택하는 대표적인 성형수술로는 앞트임수술이 존재한다. 눈가에 덮여있는 몽고주름을 제거하면서 절개창을 숨기고 조직의 이완을 확인 후 봉합하는 과정으로 진행되는 앞트임수술은 눈의 가로폭을 넓게 하여 눈을 상대적으로 또렷하고 트여 보이는 효과를 주어 선명하고 세련된 인상을 얻기 위해 많이 선택하는 수술이기도 하다. 

하지만 앞트임 수술횟수의 전체적인 증가로 인해 그로 인한 부작용 사례도 일부 발견되고 있다. 환자가 원하는 환자 본인의 이목구비와 어울리지 않는 모양이나 크기를 그대로 디자인하거나, 경험이 풍부하지 못한 의료진이 집도를 하는 경우 수술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앞트임이 복원이 필요한 사례로는 수술 후 전체적인 인상과 어울리지 않는 눈매가 되거나 눈 사이 거리가 좁아져 눈이 몰려 보이는 경우, 눈 안의 붉은 살이 과다하게 노출되는경우, 뽀족한 눈매로 변하는 경우, 수술한 부분의 흉터가 외부에 쉽게 보여지는 경우, 흉터가 회복되지 않고 악화되는 경우 등이 있다.

앞트임복원의 경우 부작용이 발생된 부위를 복원함과 동시에 눈매의 개선을 이뤄야 하는 수술이기에 처음 앞트임 수술을 진행하는 것보다는 난이도가 월등히 높은 경우가 대다수이다. 또한 첫 앞트임 수술 후 6개월 간은 수술부위가 완전하게 모양, 형태들이 자리 잡히지 않고 흉터조직의 배열이 온전하지 않아 수술 후 바로 재수술을 받기 보다는 6개월 정도의 기간을 둬 경과를 지켜본 후 재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재수술을 받기로 결정하였다면 우선 숙련된 전문의와의 상담 및 진단을 받아야 한다. 일전 수술로 인한 부작용의 현 상태와 범위, 변형된 조직에 대한 정확한 원인분석 후 수술을 진행하여야 환자 본인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다.

그 외에도 수술하기 전 집도의의 경력사항, 병원에 배치되어 있는 의료장비, 사후관리 등 세부사항에 대해서 확인을 한 후 최종적으로 수술결정을 내려야 앞트임 복원수술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글 : 시크성형외과의원 성윤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