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두고 각 당의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싱크탱크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이재순 전 청와대 사정비서관등 검찰 출신 인사들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서울신문은 이 같이 전하며 여당이 총선을 앞두고 인재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양 원장은 지난 10일 광화문의 한 식당에서 채 전 총장과, 신 전 실장, 이 전 비서관등을 한꺼번에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원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신 전 실장, 이 전 비서관은 참여정부 사정 비서관을 앞뒤로 한 사이라 친분이 있다”며 “채 전 총장은 총장 퇴임 후 이 두사람을 통해 알게 된 사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연수를 끝내고 돌아온 신 전 실장을 환영하기 위한 자리였다. 공개적인 자리인 만큼 특별한 의미는 없었다”며 의미부여를 경계했다.
하지만 서울신문은 ‘양 원장이 이들을 만난 시기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검찰개혁으로 시끄러웠던 시기였다’며 ‘검찰 출신 인사를 만난 것이 단순한 만남이 아니었을 것이다. 검찰개혁과 관련한 여러 이야기가 오갔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날 관심을 끄는건 바로 양 원장이 채 전 총장과 만난 것인데, 채 전 총장은 박근혜 정부시절 국정원 댓글 조작사건을 수사하다가 당시 청와대의 외압과 혼외자식 논란등이 불거지며 총장에서 물러난 바 있다.
총장에서 물러난 채 전 총장은 여권 성향의 팟캐스트, 라디오 방송등에 출연하며 박근혜 정부와 검찰을 비판하는 입장을 취해 한때 여당에 입당하는 것 아니냐는 설이 돌기도 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촛불정국당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던 채 전 총장은 “박영수 특검의 수사가 연장되어야 한다”며 “20명도 안되는 특수검사들이 그간 검찰이 해왔던 것 이상의 수사를 해냈다. 검찰이 박 특검의 수사를 계기로 새롭게 거듭나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며 검찰개혁을 주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양 원장은 채 전 총장에게 영입 제안을 했느냐는 질문에 “그 고생을 한 분을 또 괴롭힐 수 있겠냐”며 영입 제안설에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룸도 없는 탁 트인 공간에서 서로 식사를 했다”며 “손님들이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하는 자리에서 검찰개혁과 관련된 조언을 구할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한편 지난해 8월 미국 연수를 떠난 신 전 실장 역시 귀국함에 따라 청와대 민정라인 복귀 가능성이 커졌다. 일각에선 전해철 민주당 의원과 함께 입각설도 떠돌고 있고, 이 전 비서관은 내년 총선 출마 전망도 있다.
양 원장은 이 같은 질문에도 “인재 영입은 물밑에서 은밀하게 준비한다”며 “노출되어선 안된다. 공개적에서 만날수가 없다”며 질문을 거듭 부인했다.
정치부 권규홍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민주평화당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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