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농공단지협의회는 지난달 31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강원도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조례 제정 이후 관계 기관 및 입주기업 관계자를 모시고 농공단지 활성화 및 상생발전을 위한 ‘제1회 강원도 농공단지 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각계각층의 기업지원 관계기관 및 강원도 기업활동 및 고용창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농공단지 입주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강원도에는 가동 중인 농공단지 41개소, 공사 중인 농공단지 2개소가 있으며, 1233개 업체가 입주하여 고용인원 1만7992명(도내 제조업의 30%), 총생산액은 4조1584억 원(도내 제조업의 24%) 도내 제조업 기업활동의 30%를 담당하고 있을 만큼 그 위상은 나날이 커가고 있다.

이에 도는 2018년 농공단지 활성화 지원조례 제정 및 이번 행사를 통하여 농공단지 기업인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 2020년 물류보조금 지원계획을 시작으로 기업활동의 직접적인 지원이 될 수 있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도는 2005년 설립된 강원도농공단지협의회와의 긴밀한 업무공조를 통하여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인력, 자금, 기술, 판로확보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청취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는 등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민은홍 소프라노의 공연을 시작으로 축사, 현황보고, 농공단지 상생발전 선언식, 유공자 포상, 기업인 특강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농공단지 상생발전 선언식에서는 도, 도의회,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강원지방조달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관계 기관들이 농공단지 활성화 및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첫걸음으로 강원도 농공단지 상생발전 선언문에 서명하면서 뜻을 함께 했다는 데 의의가 깊다.

이날 행사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세계적인 경기불황에 따른 국내 제조산업 침체로 인하여 중소규모 농공단지 기업인이 겪는 어려움을 체감하고 있으며, 강원도 농공단지 발전을 위하여 도와 관계 기관이 고심하고 대안을 모색하여 작금의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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