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은 10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만찬 회동에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밝힌 통합과 공존을 강조한 초심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최도자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손 대표는 회동에서 허심탄회하게 국정 전반에 관해 논의했으며, ▲시장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동개혁 ▲외교 분야에서 경륜과 능력 갖춘 전문가의 필요성 ▲야당과의 협치·사회 각계각층과의 더 많은 소통을 강조했다.
[이하는 바른미래당 대통령-5당대표 만찬 회동 결과브리핑 전문]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의 청와대 만찬 회동, 손학규 대표 “문 대통령 취임사에서 강조한 통합과 공존이 지켜져야 한다”
손학규 대표는 이번 회동은 비교적 오랜 시간을 할애해 허심탄회하게 국정 전반에 관해 논의됐다고 평가했다.
이 자리에서 손 대표는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지적하고 정부 재정으로만 문제를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되며, 시장경제를 중심으로 풀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시장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노동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독일의 슈레더 전총리가 단행한 ‘하르츠 개혁’을 언급하며 친노동적이라고 평가받는 문재인 정부야말로 과감한 노동개혁에 단행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능력있는 전문가가 외교에서 활용되지 못하는 부분을 안타까워하며, 경륜과 능력을 갖춘 전문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끝으로 손 대표는 문대통령께서 취임사에서 밝힌 통합과 공존을 강조한 초심이 퇴색되지 않았는지 우려를 표명했다. 촛불혁명으로 세워진 정권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는 국민들도 포용되고 존중되길 기대하며, 앞으로 야당과의 협치뿐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과 더 많은 소통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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