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황수분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미국 '머크'사가 개발한 에볼라 백신 '에르베보(ERVEBO)'를 사전 적격성평가를 거쳐 인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에볼라 백신 개발이 시작된 지 ‘20여 년 만에’ WHO가 품질을 인증한 제품이 나온 것이다. 평가 인증은 해당 백신이 품질과 안전성, 효능에 대한 세계보건기구의 기준을 충족했다는 것으로 유엔 기구들은 WHO의 권고에 따라, 질병 위험 국가에 공급해 예방과 치료가 가능해지게 됐다.
이에 WHO는 “이번 인증은 WHO가 실시한 백신 PQ 절차 가운데 가장 빨랐다”며 이 에볼라 백신이 피해 지역에 시급히 공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WHO는 성명에서 에르베보가 에볼라 바이러스로부터 사람을 보호하는 데 효능을 보였으며,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이 에볼라 대응 도구로 사용하는 데 추천했다고 전했다. 또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1일 유럽의약품청(EMA)의 권고에 따라 에르베보의 조건부 마케팅을 허가했다.
미국 식품의약처(FDA)는 올해 9월 ‘에르베보’에 대한 면허 심사 신청을 받고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했고, 내년 3월 안으로 나올 예정이다. FDA는 2016년 에르베보를 혁신치료제로 지정한 바 있다.
에볼라는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으로 고열과 설사, 구토, 복통과 함께 치명적인 내출혈을 동반하며 감염 일주일 내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른다.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에서는 1976년 에볼라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이래 지난해까지 모두 10차례 에볼라 발병 사태를 겪었다.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서아프리카 지역에서도 2014~2016년 에볼라 바이러스로 1만 1310명이 사망한 바 있다.
케네스 프레이저(Kenneth Frazier) 머크 CEO는 “이 백신이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세계보건기구(WHO)와 백신 사전적격성평가를 진행하고, 아프리카 국가와 백신 사용을 위한 협력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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