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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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김민준 기자] 16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 MBC 드라마 '두번은 없다'에서는 금박하(박세완)가 헬스장 아르바이트에서 잘리게 되었다.

갑작스레 잘리게 된 탓에 이유를 궁금해하는 금박하에 헬스장 매니저는 "회사 사정 때문에"라고 말을 일축했지만 실상은 경영본부장인 나해준(곽동연)이 직접 지시한 것이었다.

마음에 안 든다고 자르라고 했다는 뒷이야기를 엿들은 금박하는 곧장 나해준을 찾아간다.

최거복은 복막례에 다가가 무슨 일이 있냐 물었다가 신경을 긁고 복막례는 "내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손대면 그날은 진짜 이 집에서 쫓겨나는 날이야"라고 엄포를 놓는다.

최거복은 "조심하겠다"고 얘기하고, 복막례는 "오늘은 웬일로 쫙 빼입으셨대?"라고 코트를 빼입은 최거복에 묻는다.

누굴 만난다는 최거복에 "누구? 여자야?"라고 묻고, 이에 최거복은 "질투나냐?"라고 물었다.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인생 역전을 꿈꾸는 예지원이 꿈의 무대인 골드미스코리아 결승에 오른 현장이 담겨있어 시선을 강탈했다.

거대한 스케일의 무대 한가운데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위풍당당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예지원이 여신 비주얼을 마음껏 뽐내고 있는 것.

순백의 드레스는 감춰뒀던 그녀의 우아한 매력을 발산시키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꿈에 그리던 무대 위에서도 긴장한 내색 하나 없이 넘치는 자신감을 온몸으로 내뿜고 있는 예지원의 자태는 그녀가 준비된 골드미스코리아라는 것을 오롯이 보여준다.

때문에 그녀가 과연 평생 숙원인 골드미스코리아 진(眞)의 자리를 꿰찰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양금희는 자릴 박차고 나가버리는 최만호에 "여보. 요즘 다들 경기가 안 좋아서 힘든가봐요"라고 말했고, 최만호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날 용돈 받으러 찾아온 사람처럼 취급하면 어떡해?"라고 분노했다.

"문 열고 들어가자마자 귀찮아하는 기색 역력하더라고. 저 놈 내가 하나하나 다 친동생처럼 가르친 놈이라고!"라며 분노하는 최만호를 양금희는 어깨를 토닥이며 위로했다.

나해리는 "내가 아까도 말했지만 그 사람 와이프는 내가 책임지고 돌볼 테니까, 자기는 이제 그만하고 운동이나 열심히 해"라고 얘기한다.

"그럼, 우리 이제 다시 시작하는 거다?"라는 나해리에 김우재는 고개를 그제야 끄덕인다.

나해리는 열쇠를 주며 "당장 오피스텔로 돌아와"라고 하지만 김우재는 그럴 수 없다고 고갤 젓는다.

"너 도움 없이 내 힘으로 당당하게 이뤄낼 거야"라는 김우재에 나해리는 그럼 차차 생각해보자고 결론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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