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요즘 책방 캡처
▲ TVN 요즘 책방 캡처

[폴리뉴스=김민준 기자] 19일 방송된 tvN 시사/교양 프로그램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는 멤버들이 ‘넛지’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함께 실생활에서의 넛지를 찾아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2017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탈러와 캐스 선스타인이 함께 집필한 '넛지'는 1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150만부가 판매된 것은 물론, 3분의 1에 달하는 55만부가 한국에서 팔릴 만큼 한국 독자들에게 널리 알려진 책. 합리적이고 똑똑할 것 같은 인간이 실제로는 비합리적인 결정을 많이 내리는 오류 투성이동물이기 때문에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 이른바 '넛지'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 책의 내용.

설민석은 이후 책에 적힌 문제 몇 개를 출제했다.

간단한 수학공식으로 출제된 문제는 ‘자동시스템’으로 문제를 풀게끔 유도하게 되어 있었다.

설민석은 “이렇듯 인간의 자동시스템이 선택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올바른 ‘넛지’가 필요하다. 그 예중 하나가 기준선 설정이다.” 라고 이야기 하며 전현무에게 “한 달에 데이트를 몇 번이나 하느냐.”고 질문을 던졌다.

전현무는 "제가 이걸 대답을 해야 하냐."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최근 후배 아나운서 이혜성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어려운 책을 쉽게, 두꺼운 책도 가볍게 '읽어주는' TVN의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는 매주 화요일 20시 10분에 방영된다.

이적도 비슷한 경험을 고백했다.

이적은 “9.11 테러를 생각했더니 친구들과 생방송으로 본 기억이 있다”라며 “근데 생각해보니 시차 때문에 뉴욕이 낮인데, 내가 낮에 생방송으로 볼 수는 없었던 거다”라고 말했다.

이적의 기억이 왜곡됐던 셈이다.

이적은 “인간이 얼마나 하자 투성이인지 점점 겸허해지더라”라고 말했다.

설민석은 "우리는 넛지의 세상에서 살고 있다. 실제 우리 생활에 필요한 넛지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활용하면 더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책에 소개된 넛지의 사례를 맛깔나게 소개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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