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윤진 기자]

“제공 데이터 소진시 1Mbps 제어 데이터 무제한”

“클라우드 게이밍 권장 속도 20Mbps"

최근 동영상, 게임 등 스트리밍 서비스가 유행하면서 ‘bps'라는 통신용어가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생소한 용어인데, 무슨 뜻일까요?

‘bps’란 ‘bits per second’의 약자로, ‘데이터 전송 속도’의 단위입니다. 1Mbps, 20Mbps 등에서 앞의 숫자는 1초 동안 송수신할 수 있는 bit(비트) 수를 말합니다.

1Kbps는 1000bps, 1Mbps는 1000Kbps, 1Gbps는 1000Mbps로 환산됩니다.

여기에 낯익은 용어인 컴퓨터 정보 처리 단위 ‘byte'를 대응해봅니다. 1bps는 컴퓨터 정보 처리 단위와 대응하면 8byte가 됩니다.

즉, 1Mbps 속도로는 1초당 0.125MB, 1Gbps 속도로는 1초당 125MB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셈입니다.

그래도 어렵다고요? 그렇다면 이번엔 bps가 생활 속에 어떻게 녹아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자신의 스마트폰의 데이터 전송 속도가 1Mbps라면, 텍스트 위주의 카카오톡이나 웹서핑은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3Mbps라면 SD(640x480) 화질의 동영상 시청에도 적합합니다. 여기까지는 3G 이동통신 가입자나, 데이터 전송 속도가 1, 3Mbps로 제어된 경우에 해당합니다.

만약 데이터 전송 속도가 평균 15Mbps를 유지한다면, HD(1280x720) 화질 동영상과 클라우드 게임 등의 콘텐츠를 스트리밍하기에 쾌적한 환경입니다. 이밖에 FHD(1920x1080) 콘텐츠는 평균 20Mbps, 4K(3840x2160) 콘텐츠는 평균 35Mbps의 속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4K 콘텐츠 스트리밍은 5G 서비스가 시작됨에 따라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LTE 환경에서도 35Mbps의 속도는 낼 수 있었지만, 장시간 유지하기는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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