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40% >한국24.9% >정의7.8%-바른미래6%, 민주당 지난달 대비 4.1%p↑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11월(11월 29~30일) 정치지표 정례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는 지난달에 비해 상승하면서 다시 50%선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51.1%로 지난 10월(47.8%)에 비해 3.3%p 상승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46.5%로 지난 10월(50.2%)에 비해 3.7%p 하락했다. 전격적인 정부의 ‘지소미아’조건부 연장과 문 대통령의 한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2019 국민과의 대화, 국민이 묻는다> 프로그램 출연 등이 대통령 지지율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보수층(+5.8%p), 중도층(+7.1%p) 응답자의 긍정평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보면 긍정평가는 연령별로 60세 이상(+11.4%p), 권역별로는 광주/전라(+11.1%p), 직업별로 자영업과 가정주부(+5.6%p)의 지지도가 가장 크게 상승했다. 반면, 연령별로 20대(-10.0%p), 권역별로 대구/경북(-3.4%p), 직업별로 학생(-8.4%p), 지지정당별로 정의당(-9.1%p) 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가장 크게 하락했다.

국정운영 긍정평가(51.1%)는 연령별로 30대(67.0%), 권역별로는 광주/전라(83.2%),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62.0%),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진보(76.4%)층, 가구소득별로는 500만원 이상(55.7%)계층,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88.2%) 지지층에서 다소 높게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46.5%)는 연령별로 60세 이상(56.4%), 50대(54.0%), 권역별로 대구/경북(72.8%), 직업별로는 무직/기타(57.3%)계층,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71.2%)층, 가구소득별로는 200만원 미만(57.1%)계층,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94.0%)과 바른미래당(76.3%) 지지층에서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 40%, 한국당 24.9%, 정의당 7.8%, 바른미래당 6%...민주당 지난달 대비 4.1%p↑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이 지난달  대비 4.1%p 상승한 40.0%로 1위를 유지했다. 한국당은 큰 변화 없이 24.9%로 2위로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정의당 7.8%, 바른미래당 6.0% 순으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중도/보수층 응답자의 민주당 지지도가 큰 폭(중도 +10.6%p, 보수 +8.7%p)으로 상승했다. 우리공화당은 0.8%, 민주평화당은 0.3%다.

민주당은 연령별로 40대(49.0%)와 30대(47.7%), 권역별로 광주/전라(68.9%), 직업별로 화이트칼라(47.8%),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61.4%)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으며, 한국당은 연령별로 60세 이상(44.6%), 권역별로 대구/경북(52.7%)과 부산/울산/경남(33.0%), 직업별로 가정주부(37.0%)와 무직/기타(32.8%), 정치이념성향별로 보수(52.0%)층에서 다소 높은 지지를 받았다.

정의당은 연령별로 50대(11.5%)와 40대(10.6%), 권역별로 인천/경기(12.7%), 직업별로 자영업(11.7%), 정치이념성향별로 진보층(13.6%)에서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고, 바른미래당은 연령별로 20대(11.4%), 권역별로 대전/세종/충청(9.9%), 직업별로 학생(12.1%), 정치이념성향별로 중도층(8.3%)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게 나타났다.

한편, 무당층(15.9%)은 연령별로 30대(23.9%)와 20대(23.6%), 권역별로 서울(17.9%), 직업별로 학생(37.0%), 정치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19.4%)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11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유무선 병행(무선80.0%, 유선20.0%)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수준, 응답률은 13.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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