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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문체부·국토부, ‘제2회 관광·항공 협력 포럼’으로 지방관광·항공업 활로 모색

정부·지자체·업계 관계자들 한자리 모여 관광·항공 연계 전략 나눠

[폴리뉴스 강필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3일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제2회 관광·항공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토론회(포럼)에는 문체부 박양우 장관, 국토부 권용복 항공정책실장을 비롯한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양 부처가 ‘지방공항 연계, 지방관광 활성화’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였다. 지난달 8일 열린 ‘제1회 관광항공 협력 포럼’이 문체부와 국토부의 협력기반 마련을 논의한 것과 차별성을 뒀다.

토론회는 최근 관광항공 동향과 지방공항 연계 지방관광 생태계 구축 등에 대한 주제발표 시간을 가졌다. 또한 관광과 항공 분야 간 협력을 바탕으로 외래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우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주제발표와 토론은 이훈 한양대 교수가 진행을 맡았다. 첫 번째 발표는 정란수 대안관광컨설팅 프로젝트 수 대표가 ‘지역 관광항공 협력 생태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외래관광객 관점에서 본 국내 지방공항과 지방관광의 현실, 외래관광객 관광접점(예약·교통·숙박·먹거리·관광지 등)별 과제와 개선 방안을 소개했다.

이휘영 인하공전 교수는 ‘최근 관광항공 시장 변화와 대응’을 주제로 항공업계가 관광 분야와의 협력해 인바운드 항공 수요를 창출해야 하는 이유를 발표했다. 교통대학교 이근영 교수와 강원연구원 노승만 연구본부장, 에어부산 조일주 팀장은 주제발표 내용을 중심으로 토론을 이어갔다.

토론 후 관광과 항공 분야의 협력으로 외래관광객 유치에 성공한 국내외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1부에서는 ‘항공노선 구축과 외래관광객 유치 성공 사례’를 주제로 김석완 티웨이항공 상무가 대구공항 입국 대만관광객 유치를 이끌어 낸 마케팅 전략을 발표하고 경성원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 한국지사장이 호주 정부가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조성한 ‘항공투자기금(Attraction Aviation Investment Fund)’을 소개했다.

이어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이 외항사의 방한 관광객 유치 전략을 발표했다. 전경술 울산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내 전용 공항인 울산공항에서 울산-화롄 간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 과정과 성과를 공유했고 조우호 인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은 국적항공사의 해외 신규 항공노선 개설 지원 사업을 발표했다.

2부에서는 ‘관광과 항공 협력을 통한 지방공항 및 지방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항공영업실장이 ‘공항공사-지자체-여행사’ 삼자가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소개했다. 오용수 대구관광뷰로 대표가 ‘대구관광뷰로-항공사’ 간 협력을 통해 대구시 외래관광객 유치를 이끌어 낸 전략을 설명했고 조아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는 일본의 지방공항 활용 외래관광객 유치 사례를 발표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2018년 공항입국 외래관광객의 76%는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79%는 서울을 방문하고 있다. 외래관광객이 지방공항을 통해 입국해 인근 지역을 관광할 수 있도록 방한관광의 관문을 지방공항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번 토론회에서 제기되는 문제와 한계를 검토하고, 항공과 관광업계의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지방공항과 연계한 지방관광 활성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항공시장에서의 새로운 가치 창출이 필요하다”며 “항공 기반시설(인프라)과 관광 콘텐츠의 융·복합을 통해 외래 관광객에게 매력적인 상품을 구성하고 새로운 방한 수요를 창출·유치할 수 있도록 문체부·지자체·공항공사 및 관광업계 등과 긴밀한 협조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업은 관광업의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관광업계와 연계한 수요 창출로 항공업계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필수 기자

경제산업부에서 산업, 자동차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책임감을 가지고 정확한 기사를 작성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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