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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가임기 여성, 자궁선근증에 대한 경각심 가져야

임신, 출산을 준비해야 하는 여성의 경우 남성과 확연히 다른 신체적 특징을 갖추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자궁을 꼽을 수 있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이란 심장처럼 중요하게 여기고 아껴야 할 핵심적인 신체 부위다. 특히 여러 질환이 발병할 경우 빠른 치료가 절대적이다.

 

그러나 많은 여성들이 자궁 건강에 소홀한 경우가 많다. 한의원을 방문하는 환자들 가운데 불규칙한 생활 패턴과 식습관, 누적되는 피로, 과도한 스트레스, 과음 등으로 인해 신체 밸런스가 무너지는 여성 환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생활 습관이 반복될 경우 자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쳐 여성 질환의 발병률을 높이게 된다.

 

여성 질환은 크게 난소와 관련된 다낭성난소증후군, 난소낭종 그리고 자궁과 관련된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과 같이 다양하다. 그 중 자궁선근증은 현대 여성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자궁질환 중 하나로 꼽힌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궁에 습담과 노폐물이 쌓여 기혈을 뭉치게 함으로써 자궁선근증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자궁선근증이란 자궁 내막이 자궁벽 안쪽으로 파고들면서 자라나 자궁벽이 두꺼워지는 자궁질환을 말한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볼 때 자궁선근증이 나타나면 자궁 크기 자체가 커지게 된다.

 

자궁선근증 발병 초기에는 여성 스스로가 인지하기 어렵다. 뚜렷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평소에 나타나지 않던 생리통이 갑자기 발생하거나 과다한 출혈로 인해 빈혈이 찾아오는 경우, 하복부가 묵직하며 불쾌감이 느껴지는 경우, 통증이나 출혈, 빈뇨, 급박뇨, 변비 등을 보이는 경우라면 자궁선근증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자궁선근증은 당장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자궁 손상과 함께 심할 경우 불임까지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자궁을 적출해야 하는 상황까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의원에서는 자궁선근증 원인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 침 치료 및 약침 치료와 함께 기혈을 풀어줄 수 있는 한약 처방, 자궁선근증용 한방좌약인 보궁단 등을 처방하게 된다. 비침습적 치료를 통해 자궁선근증 개선은 물론 자궁을 건강하게 보존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자궁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다른 질환까지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가임기 여성이라면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자궁선근증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정기 검진을 통해 발병 사실을 빠르게 인지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궁선근증 예방을 위해 평소 스트레스를 줄이고 마음의 안정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도 필수다.

 

글: 경희보궁한의원 강남점 박웅 원장

강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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