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배우 이태란 남편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며 12월 12일 저녁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이태란이 최수종, 하희라 부부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1975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다섯살인 이태란은 지난 2014년 3월 일반인 벤처사업가 신승환과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호박떡을 만들기에 도전했다. 최수종은 호박떡을 만들던 중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자리를 빠져나갔다. 아무것도 모르는 하희라가 떡을 치고 있을 동안 최수종은 누군가를 만나 반가워했다.

하희라를 깜짝 방문한 사람은 배우 이태란. 이태란을 본 하희라는 뭉클한 듯 눈물을 보였다. 화기애애하게 대화하는 이태란과 하희라를 보며 최수종은 "이태란 씨한테 하듯이 나한테도 해달라"며 귀여운 질투를 했다.

하희라는 "아직도 설렌다"는 최수종의 말을 떠올리며 이태란에 "넌 아직도 설레냐"고 물었다. 이태란은 "남편한테 설렘이 있다. 저는 표현 많이 하는데 남편이 표현 안 하니까 잘 안 하게 되더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식사를 하면서도 이태란 부부의 이야기는 계속됐다. 이태란은 "전 (결혼에 대한) 마음이 급했다. 막연하게 40살을 넘기고 싶지 않더라. 제가 남편한테 첫 눈에 반했다"며 "처음 소개팅하고 잘 들어왔냐고 문자가 왔다. 그런데 그 뒤로 한 달이 지나도 연락이 없더라. '한 번 해보자'고 제가 다시 연락했다. 일하느라 바빴다더라. 내 생각을 안 한 거다. 자존심 상한다"고 토로했다.

결혼 6년 차인 이태란은 25년차 부부 하희라 최수종에 "아직도 새로운 것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두 사람은 "그럼"이라고 즉각 답했다. 그럼에도 궁금증을 참지 못한 이태란은 직접 남편에 전화를 걸었다. 남편 역시 "나도 늘 새롭다"고 답했고, 이태란은 행복한 웃음을 참지 못했다. 

1962년생으로 올해 쉰 여덟살인 최수종은 환갑을 눈앞에 둔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남자연예인중 대표적인 동안 외모를 자랑한다.

1969년생으로 올해 나이 쉰 한살인 하희라는 대만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이며 할아버지 때부터 대한민국에 거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8년 KBS 어린이 합창단으로 활동하였으며, 1984년 KBS 드라마 '고교생일기'를 통하여 KBS 특채 연기자 데뷔했다. 이후 1988년에는 뮤지컬배우 데뷔하였으며, 1980년대 후반 KBS '젊음의 행진' MC로 활약했다.

1980년대 중후반 채시라, 김혜수, 이상아 등과 하이틴 스타로 인기를 끌었으며, 그 후 1993년 11월 21일  최수종과 결혼하였으며, 대한민국으로 국적을 바꿨다.

이날 방송에서는 둘째 라돌이를 보러 산부인과에 간 이윤지·정한울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윤지와 정한울은 오랜만에 산부인과를 찾았다. 둘째 라돌이의 초음파 사진을 보기 위한 것. 당시 임신 5개월 차였던 이윤지는 라돌이를 볼 생각에 들떠하면서도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라니를 임신했을 때를 회상하던 이윤지는 "작년에 라니 동생을 가지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그 때 유산 경험을 했다"고 고백했다. 이윤지는 "첫 시작이 너무 순조로워서 저한텐 당연히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고 생각했다"며 "그게 세 번이 될 거라곤 생각 못했다. 두 번째 판정 받기 전에는 설마 나한테 두 번이나 그런 일이 벌어질까 싶었다. 세 번째는 어떻게 세 번이나 그런 일이 나한테?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은 많이 힘들었던 한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초음파로 라돌이의 모습을 본 이윤지와 정한울은 눈을 떼지 못했다. 라돌이의 심장 소리를 듣고, 의사로부터 "심장이 뛴다"는 말을 들은 이윤지는 "내가 그 두 글자를 들으려고 얼마나 기다렸나 싶었다. 너무 감동이다. 오늘은 기쁘기만 했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다행히 지금은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동상이몽2' 패널들 모두 이윤지의 아픔에 공감하며 순산을 바랐다.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여섯살인 이윤지는 치과의사인 정한울과 2014년 6개월 열애 끝에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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