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의 공간이 외부적인 요인 또는 잘못된 자세 등의 요인으로 통로가 좁아져 오는 척추관협착증은 자기공명영상을 촬영해서 확인을 해보면 정상인과 비교해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져 있음을 확인할 수가 있으며 통로가 좁아졌다면 경막 안에 뇌척수액의 확인이 어려울 뿐 아니라 통과되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증상으로는 허리가 뻣뻣하다는 느낌과 무지근한 통증을 보인다. 이러한 증상은 날씨가 춥거나 비가 오면 즉, 날씨가 습하면 이러한 증상이 악화되기도 한다. 따뜻한 날씨에는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지 않기에 퇴행성 척추염으로 착각을 하거나 오인을 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증상들은 잠시 쉬거나 허리를 반듯하게 피거나 기대어 쉬거나 하면 통증이 덜하다고 느끼기에 불편함을 받아들이고 생활을 한다. 하지만,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게 된다면 신경성 간헐적 파행(nervous intermittent Lameness)에 가까워질 수도 있으며, 마비 또는 경련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통증이 지속되고 조금이라도 불편하다면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처음에는 허리와 엉덩이에서 통증이 시작하지만 나중에는 무릎으로 증상이 퍼져 나간다. 대부분 허리 통증과 비대칭적으로 다리에 나타나지만 간혹 양쪽 다리에 나타날 수도 있다.

치료 방법으로는 보존적(비수술적) 치료, 경막외강감압신경성형술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 방법은 가까운 신경외과에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글 - 전주우리병원 대표원장 김재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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