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인 각막의 구조역학 연구는 시력이상증 치료를 위해 10여년 전부터 해외 유명 안과의사들이 연구해왔다. 지금도 국내에서는 아직도 생소한 분야이다. 

그러나, 이미 2015년 독일의 호세 로드리게스 아구도 박사와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진 및 국내 안과연구진은 협업을 통해 해결책을 찾았다. 바로, 각막을 비대칭으로 깎아 대칭으로 만드는 락(LAK)수술법이다. 

환자 122안의 수술 시 발생되는 시력이상증 차단 결과를 통해 올해 3월 SCI 의료과학저널인 레이저스인 메디컬 사이언스에 개제, 학술적인 인정을 받았다. 기존 라식 라섹 수술은 환자의 각막 형태와 무관하게 굴절도수 만을 교정하기 때문에 수술 후 25-41%의 환자가 각막변형으로 빛번짐, 눈건조증, 근시퇴행 등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해당 LAK수술은 수술 전 환자의 각막 형태를 파악하여 굴절도수와 각막 비대칭을 동시에 교정한다. 따라서, 시력이상증 발생을 막을 수 있을뿐더러, 현재 시력이상증으로 고통받는 눈을 정상으로 만들어 준다. 

해당 독점 치료기술은 보건산업진흥원의 혁신창업맴버스에 소속된 (주)웰씨의 국내 특허 기술로써, 올해 일본과 미국에서 해외 특허 승인을 받고, 중국 유럽에서 특허 심사를 진행하며, LAK 수술실행프로그램과 시스템을 세계로 수출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식 라섹 등 레이저 시력교정과 노안백내장, 녹내장 수술을 한 후 교정시력이 안 나오거나, 빛번짐 및 흐린 시력과 각막건조증이 있는 환자들과 각막이 얇아 시력교정을 못 받았던 원추각막 환자의 시력이상증과, 해결책이 없어 RGP렌즈를 불가피하게 착용해야만 했던 분들의 고통을 치료해 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글: 대전 우리안과 민병무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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