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3개월 연속 상승 30%선 근접 최고치 경신, 黃 7개월 연속 횡보
범진보·여권주자군49.8% 범보수·야권주자군38%, 진영 간 격차 벌어져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12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3개월 연속 상승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30% 선에 근접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며 7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가 지난 11월 조사 대비 1.9%p 오른 29.4%로 3개월 연속 상승하며 30%선에 근접 <리얼미터> 조사 기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하며 7개월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이 총리는 호남과 서울,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30대와 60대 이상, 40대, 진보층과 보수층,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층, 무당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했다. 대구·경북(TK)과 중도층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이 총리가 1위를 기록한 지역·계층은 광주·전라(45.7%, 2위 이재명 13.3%)와 서울(32.7%, 2위 황교안 17.6%), 경기·인천(30.7%, 2위 황교안 17.8%), 대전·세종·충청(25.9%, 2위 황교안 21.3%), PK(24.1%, 2위 황교안 23.4%), 30대(38.5%, 2위 황교안 16.8%)와 40대(36.4%, 2위 황교안 15.4%), 50대(29.9%, 2위 황교안 20.7%), 20대(19.9%, 2위 황교안 12.4%), 진보층(47.6%, 2위 이재명 13.0%)과 중도층(28.3%, 2위 황교안 20.4%), 민주당(57.0%, 2위 이재명 13.9%)과 정의당(32.4%, 2위 이재명 16.2%) 지지층,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층(58.8%, 2위 이재명 13.4%)으로 집계됐다.

황교안 대표는 0.3%p 내린 20.1%로 7개월 연속 20%선 전후에서 횡보하며 2위를 유지했다. 이 총리와의 격차는 7.1%p에서 9.3%p로 벌어졌다. 황 대표는 경기·인천과 PK, 50대와 40대, 20대, 보수층에서 하락한 반면, TK와 호남, 서울, 30대와 60대 이상, 중도층에서는 상승했다.
 
황 대표가 1위를 기록한 지역·계층은 TK(32.0%, 2위 이낙연 17.8%), 60대 이상(30.2%, 2위 이낙연 24.6%), 보수층(39.6%, 2위 이낙연 12.9%), 한국당 지지층(54.0%, 2위 홍준표 10.8%), 문 대통령 국정 반대층(39.8%, 2위 홍준표 9.0%)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0.4%p 오른 8.8%로 9%선에 근접하며 지난달에 이어 3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사는 PK와 충청권, 20대, 바른미래당 지지층에서 상승한 반면, TK와 중도층, 무당층,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하락했다.

홍준표 전 대표는 4.6%(▼0.1%p)로 지난달에 이어 횡보하며 4위를 유지했고, 이어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0.1%p, 3.9%), 박원순 서울시장(▲0.6%p, 3.6%), 안철수 전 의원(▼0.3%p, 3.3%), 심상정 정의당 대표(▼0.6%p, 2.7%), 오세훈 전 서울시장(▲0.3%p, 2.7%), 김경수 경남도지사(▼1.0%p, 2.1%), 나경원 한국당 전 원내대표(▼0.9%p, 2.1%),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0.1%p, 1.8%), 김부겸 민주당 의원(▼0.4%p, 1.4%), 원희룡 제주지사(▲0.4%p, 1.3%) 순이었다. ' 없음'은 8.2%, '모름/무응답'은 4.0%로 집계됐다.
   
한편, 범진보·여권주자군(이낙연·이재명·박원순·심상정·김경수·임종석·김부겸)의 선호도 합계는 0.8%p 오른 49.8%, 범보수·야권주자군(황교안·홍준표·유승민·안철수·오세훈·나경원·원희룡)은 1.0%p 내린 38.0%로, 양 진영 간 격차는 10.0%p에서 11.8%p로 소폭 벌어졌다. 

이낙연 총리는 전월 대비 호남(▲6.8%p, 45.7%), 서울(▲3.8%p, 32.7%), PK(▲3.8%p, 24.1%), 경기·인천(▲1.9%p, 30.7%), 30대(▲7.3%p, 38.5%)와 60대 이상(▲1.5%p, 24.6%), 40대(▲1.3%p, 36.4%), 진보층(▲3.4%p, 47.6%)과 보수층(▲2.5%p, 12.9%), 무당층(▲4.9%p, 14.3%), 민주당(▲1.6%p, 57.0%)과 바른미래당(▲1.5%p, 7.9%) 지지층 등 대부분 지역과 계층서 상승했고 TK(▼4.7%p, 17.8%)과 중도층(▼1.3%p, 28.3%)서 소폭 하락했다.

황 대표는 전월 대비 경기·인천(▼2.3%p, 17.8%)과 PK(▼1.6%p, 23.4%), 50대(▼2.6%p, 20.7%)와 40대(▼2.0%p, 15.4%), 20대(▼1.8%p, 12.4%), 보수층(▼1.8%p, 39.6%)에서 하락한 반면, TK(▲3.1%p, 32.0%)과 호남(▲1.8%p, 12.9%), 서울(▲1.0%p, 17.6%), 30대(▲4.3%p, 16.8%) 와 60대 이상(▲1.0%p, 30.2%), 중도층(▲3.1%p, 20.4%)에서는 상승했다.
 
이재명 지사는 전월 대비 PK(▲3.6%p, 8.6%)과 대전·세종·충청(▲2.0%p, 9.0%), 20대(▲3.2%p, 11.6%), 바른미래당 지지층(▲3.6%p, 8.2%)에서 상승한 반면, TK(▼1.3%p, 5.4%), 중도층(▼1.0%p, 8.9%), 무당층(▼3.6%p, 5.4%)과 정의당 지지층(▼1.3%p, 16.2%)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7일까지 25일을 제외한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11명을 대상으로 무선(10%)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