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JTBC 'SKY캐슬'에서 '악역'으로 시청자들의 원성과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서형이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에 출연해 탁월한 예능감을 선보여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이하 '욱토크')에서는 배우 김서형이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김서형은 "밥 먹었냐"는 안부 인사를 좋은 기억으로 가지고 있어 "집으로 지인들이 오면 거창하게는 아니지만 밥을 챙기는 편이다"며 요리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 마흔 여덟살인 김서형은 1992년 미스 강원 출전해 본선을 탈락한후 1994년에 KBS 16기 공채 탤런트으로 데뷔했다.

2010년 방송된 SBS 드라마 '자이언트'에서 박진희의 엄마역인 유경옥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바 있다.

김서형은 '자이언트' 종영후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의 골드미스 특집에 출연해 '아직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김서형은 2011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조미령, 우희진, 윤지민, 김현숙 등과 함께 출연해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김서형은 배우자의 조건으로 '같이 미사리까지 사이클을 탈 수 있는 남자'를 꼽은 데 이어, '왜 지금까지 결혼을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결혼이 인생의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찍을 당시, 역할에 몰입하느라 힘들었는데 매번 작품에 대한 욕심이 많아져 아직은 사랑보다 연기에 열정을 쏟는 게 더 좋다"고 대답했다. 이를 통해 배우로서 당당하고 멋진 삶을 살고 있음을 자신감 있게 표현했다.

이번 'SKY캐슬'에서 실감나는 악역연기도 SBS '아내의 유혹' 신애리부터 '자이언트' 유경옥, '샐러리맨 초한지' 모가비, MBC '기황후' 황태후, tvN '굿와이프' 서명희, MBC '이리와 안아줘' 박희영 등 분명히 달랐던 수많은 캐릭터들. 이 또한 김서형의 고민과 연기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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