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V80 <사진=연합뉴스 제공> 
▲ 제네시스 GV80 <사진=연합뉴스 제공> 

[폴리뉴스 이은주 기자]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GV80이 시장에서 예상을 뛰어 넘는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GV80 생산을 위한 자재들을 납품하는 기업들에 대한 증권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만도는 GV80에 탑재되는 최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ADAS를 중점적으로 납품하는 기업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만도는 GV80의 최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ADAS를 중점적으로 납품하고 있는 기업이다. 만도의 HDA II 패키지에는 네비게이션 연동으로 차선 변경, 에어 서스펜션과의 협조 제어 등 기존에 없던 기능들이 추가됐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 연구원은 “만도는 전자식 바이와이어 기능 등이 탑재된 브레이크 시스템인 IDB도 공급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GV80이 미국에서 성공할 경우, 현대차 뿐만 아니라 관련 부품업체들의 상당한 성장도 기대가능하다”고 봤다.

자동차 시트커버 에어백 등을 납품하는 상장 기업 ‘두올’도 대표적인 수혜주로 지목된다. 두올은 시트 원단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두올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중국 합작 법인에 자동차 시트커버와 에어팩 등을 납품하는 등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해왔다. 임은영 삼성증권연구원은 “두올은 제네시스 SUV 라인업 GV80 시트커버 단독 부품사로 선정됐다”면서 높은 수준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마진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