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천호선, “김두관 입당은 아직 논의중”

국민참여당이 내년 1월 17일 창당을 앞두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들어갔다.

지난 9월20일 발기인대회를 통해 주비위 결성을 마친 참여당은 15일 서울 수운회관에서 국민참여당 창당 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

이날 창당 준비위원회 결성 행사를 앞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이병완 위원장은 “오늘부터 모든 당원이 나서서 더 적극적으로 당원을 확대해 11월 말부터 서울과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도당을 창당할 것”이라며 “정강정책과 당헌당규를 당원과 국민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 시민주권시대에 맞는 명실상부한 참여민주주의 정당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6월에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는 지역 정치권을 독점하고 있는 무능하고 구태에 젖은 기득권 세력을 교체할 수 있도록 국민과 시대의 눈높이에 맞는 참신하고 능력 있는 인재를 지방선거 후보로 공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 당의 문을 활짝 열고 인재를 모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병완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를 위한 준비와 관련 “지금까지는 많은 분들고 폭넓게 (대화를)할 시간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또한 “(입당) 마음을 가지고 계시지만 충분한 여건과 환경이 되지 않아서 대화자체나 접촉이 못했다”며 “앞으로 사회적 명망과 신뢰를 받고 있는 분들과 본격적인 대화와 접촉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10일 입당한 유시민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기존 정당들을 보면 국민들이 볼 때 이익단체가 아닌지 하는 의심이 든다”며 “국민들 개개인을 잘 살피면 공익에 봉사하는 정당으로 자리를 매겨가는 정당으로 성장하면 틀림없이 성공할 것”이라며 참여당의 성공을 확신했다.

한편, 이날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던 김두관 전 장관은 아직 입당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천호선 상임부위원장은 “김두관 전 장관과 논의는 하고 있지만 본인이 지금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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