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남해제일고등학교가가 도전골든벨에 도전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2월 16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 KBS 1TV '도전골든벨'에서는 남해제일고가 골든벨에 도전했다.

남해제일고는 2004년 도전골든벨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실패해 16년만에 재도전에 나섰지만 48번 문제에서 또 도전에 실패했다.다.

이날 최후의 1인이 도전에 실패한 48번 문제 레디메이드는 '기성품'을 의미하나 모던아트에서는 오브제의 장르 중 하나다.

실용성으로 만들어진 기성품이라는 그 최초의 목적을 떠나 별개의 의미를 갖게 한 것. 마르셀 뒤샹이 변기, 술병걸이, 자전거 바퀴, 삽 등을 예술품으로 제출한 데서 시발한다.

자연물이나 미개인의 오브제 등과 다른 점은, 이것은 기계문명에 의해 양산되는 제품으로서 거기에는 일품 제작의 수공품인 예술에 대한 아이러니가 숨어 있음과 동시에, 물체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길이 암시되어 있다.

뒤샹은 이것을 ‘예술작품의 비인간화’, ‘물체에 대한 새로운 사고’라고 부르고 있다. 전후의 폐물예술(정크 아트)과 아상블라주 및 팝 아트의 잠재적인 영향도 무시하지 못한다.

뒤샹에 의하면 ‘이제 미술은 더 이상 어떤 대상을 평평한 캔버스 위에 재현하거나 혹은 인간의 감정을 다양하게 표현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성 제품에 사인을 함으로써 일상적인 사물이 예술 작품이 된다는 것’이다.

기성품을 일상적인 환경과 장소에서 옮겨와 미술품으로 감상할 때는 본래의 목적성을 잃어버리고 단순히 사물 그 자체의 무의미함만이 남게 되므로 '미'는 발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것은 이전 사고에 대한 도전일 뿐만이 아니라 회화의 관습적인 언어에 대한 과격한 도전이자 파괴이기도 했다.

또한 뒤샹의 레디메이드는 반(反)예술로서 이전 예술에 대한 조롱과 비판을 동시에 포함하는 개념이기도 하다.

이러한 뒤샹의 레디메이드에 대한 개념은 전후 서구 미술, 특히 팝아트(Pop art) 계열의 작가들과 신사실주의(New Realism) 및 개념미술(Conceptual Art) 작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최초의 레디메이드 작품은 1912년 뒤샹이 파리 작업실에서 의자를 받침대 삼아 자전거 바퀴를 올려놓은 오브제이다.  특히 뒤샹은 1917년 뉴욕의 앙데팡당전에서  이미 만들어져 있는 제품인 일반 소변기에 '샘'(Fountain)이라는 제목을 붙여 출품하여 많은 화제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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