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희 군수, “어려운 국면에 시장상인과 군민의 적극적 협조” 당부

합천군 왕후시장 입구 전경<제공=합천군>
▲ 합천군 왕후시장 입구 전경<제공=합천군>

합천 김정식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코로나19 확진자가 23일과 24일 연속으로 발생함에 따라 추가 확산 예방을 위해 합천왕후시장 등 전통시장을 임시 휴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통시장은 특성상 상인 및 고객층 노령화와 다중노출 취약성을 가지고 있어, 가야시장 및 초계시장은 2월 25일과 3월 5일, 삼가시장은 2월 27일과 3월 2일, 합천왕후시장은 2월 28일과 3월 3일 임시 휴장을 하며 휴장기간 연장 여부는 코로나 사태 추이를 보며 판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 휴장 안내 현수막을 게시해 군민들 불편함이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전국 상인들 유입이 우려되는 정기시장 5일장에 대해서는 행정력을 동원해 노점상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문준희 군수는 “경남도 및 중앙정부와 함께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군민 생활 안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과 자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며 “이번 전통시장 임시휴장과 관련해 어려운 국면을 잘 헤쳐 나가도록 시장상인을 비롯한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군은 지난 14일, 17일에는 합천왕후시장 외 5개소 전통시장 긴급 방역을 실시했고, 이어 21일, 24일 양일간 2차 방역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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