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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총선 D-33] 민주, 비례연합정당 참여 결정...당원 74.1% 찬성 

“통합당의 반칙과 탈법...두고 볼 수 없어 참여” 
“정의당, 민생당, 녹색당 등 각 당과 창당 논의 작업 진행될 것”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비례연합정당 창당을 논의한 더불어민주당이 전당원투표결과 74%라는 과반이 넘은 당원들의 지지율로 비례연합정당 창당 참여를 결정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미래통합당의 반칙과 탈법을 두고 볼수 없다”며 창당 작업에 나서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13일 강훈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전당원투표결과 민주당이 비례연합정당에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은 12일 오전 6시부터 13일 오전 6시까지 투표를 진행했다”며 “권리당원 78만9천868명은 ‘더불어민주당이 민주진보개혁 진영의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는 찬반 질문에 투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체 민주당 권리 당원중 24만1559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들 중 74.1%가 찬성을, 25.9%가 반대 의사를 보여 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 창당 참여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당원들의 이 같은 결정에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당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비례연합창당 추진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 대표는 “범민주개혁 비례정당 창당 참여를 묻는 당원투표 결과 민주당은 당원들의 압도적 찬성을 받들어 연합정당창당을 추진한다”며 “우리가 지난해 통과시킨 선거법 개혁은 투표의 비례성을 높이고 소수정당의 원내 참여를 통해 국민의 다양한 민의를 정치에 반영하겠다는것이며 민주당은 이를 위해 상당수 의석의 손실을 감수하면서도 선거제 개혁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미래통합당은 이 같은 개혁을 반대했고, 선거법의 허점을 노려 페이퍼 정당을 창당해 의석을 도둑질하려하고 있다”며 “당 대표로서 이런 편법과 반칙을 미리 막지못해 국민에게 참담하고, 송구스럽고 깊은 사과를 드린다. 그러나 반칙과 탈법을 보면서 제 한 몸 건사하자고 두고 볼 수는 없는 일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당은 제1당이 되면 국정을 발목잡고 공수처(고위공직자수서처)등 검찰 개혁을 되돌리겠다고 선언 했다. 문재인 정부의 하반기 원활한 국정운영을 위해 민주당은 도저히 이를 좌시 할수 없다”며 “당원들이 비례대표정당 창당에 찬성을 보내준 것은 통합당의 반개혁을 막아달라는 의사다. 민주당은 비례연합정당 창당에 참여하면서 통합당의 반칙을 응징하고 원래 선거법의 취지를 살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당은 조금의 의석을 더 얻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소수정당들의 원내 진입을 여전히 응원 한다. 앞으로는 선거법의 미비점도 보완해서 다시는 이런 일 일어나기 않게 하겠다. 민주개혁정당들도 정파적이 아닌 대의를 보고 창당 작업에 참여 해 달라”며 야당의 참여를 촉구했다.

강훈식 “협상은 고도의 정무작업이 필요...창당 논의 성실히 보고할 것”

이날 선거대책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강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특별하게 창당과 관해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논의는 없지만 이제 당론이 모아졌으니 각 당들과 논의 작업이 진행될 것이다. 지금부터는 여론 청취하고 각 당들과 협상에 들어가야 한다. 다만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여러 경우의 수가 많이 생겨 어떻게 될 것이다라는 전망은 답변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 대변인은 ‘정의당, 민생당, 녹색당등 각 당과 어떻게 협상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협상은 고도의 정무작업이 필요한 것이 많아. 일일이 확인하기 어려운 지점도 있다”고 말을 아끼며 “이번 투표는 이해찬 대표 취임 이후 총 4번의 전당원투표를 진행했는데 그 중 가장 많은 투표율을 보였다. 당원들도 그 만큼 사안이 엄중하다고 보신 것 같다. 앞으로 각 당과 논의가 진행 될 때마다 성실하게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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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정치부 권규홍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진실의 힘은 그 무엇보다 강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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