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정당 투표 ‘비례연합21.6%-한국20.1%-정의10.5%-열린민주4%’

[출처=KBS 방송화면 캡처]
▲ [출처=KBS 방송화면 캡처]

[폴리뉴스 정찬 기자] 현역 의원 3명이 격돌하는 4.15총선 격전지 경기 안양 동안을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후보가 미래통합당 심재철 후보에게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KBS가 지난 15일 보도했다.

KBS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2~14일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이재정 후보, 통합당 심재철 후보, 정의당 추혜선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이재정 후보 42.8%, 심재철 후보 33.4%, 추혜선 후보 5.5%였다(기타 후보 4.2%, 투표할 후보 없다 2.0%, 모름/무응답 12.2%).

이 후보와 심 후보 간의 격차는 9.4%p로 오차범위 밖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0대(이재정 36.8% 대 심재철 22.8%), 30대(50.1% 대 21.2%), 40대(62.0% 대 21.1%), 50대(47.6% 대 35.0%) 등 60대 이상(이재정 16.3% 대 심재철 65.4%) 연령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이 후보가 앞섰다.

민주당 지지층의 86.3%가 이 후보를 지지한 반면 통합당 지지층의 91.8%는 심 후보를 지지했다.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이재정 후보 41.9%, 추혜선 후보 28.2%로 나뉘어졌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의 77.5%가 이 후보를 지지했고 보수층의 65.1%는 심 후보를 지지했다. 중도층(이 40.4% 대 심 32.6%)로 경합을 벌였다. 

적극 투표층(이 43.4% 대 심 39.4%)에서는 이 후보와 심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했다. 당선가능성(이 40.6% 대 심 44.3%)에서는 심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이재정 후보에게 앞섰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1.2%, 통합당 25.1%, 정의당 9.7%, 국민의당 3.3%, 자유공화당 1.4%, 민생당 0.9% 순이었다. 총선 비례정당 투표 의향에서는 민주당이 참여를 논의하고 있는 비례연합정당 21.6%, 통합당 비례위성정당 미래한국당 20.1%, 정의당 10.5%, (가칭)열린민주당 4.0%, 국민의당 2.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4일 경기 안양 동안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95.0%)와 유선 임의전화걸기(RDD, 5.0%)를 결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6.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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