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6 (목)

  • 흐림동두천 19.3℃
  • 구름많음강릉 17.4℃
  • 흐림서울 19.6℃
  • 대전 16.0℃
  • 흐림대구 15.0℃
  • 울산 14.6℃
  • 흐림광주 16.4℃
  • 부산 15.0℃
  • 흐림고창 15.9℃
  • 흐림제주 22.5℃
  • 구름많음강화 17.2℃
  • 흐림보은 16.3℃
  • 흐림금산 13.6℃
  • 흐림강진군 14.5℃
  • 흐림경주시 15.4℃
  • 흐림거제 12.7℃
기상청 제공

정치

[총선이슈] 4.15 총선 전망 열쇠 말 ‘文대통령-PK-호남’

文지지율-‘정권심판정서’과 연동, PK 다수 선거구가 격전지, 민주 호남 의석 얼마나?  

[폴리뉴스 정찬 기자] 4.15 총선 향배를 엿볼 수 있는 열쇠 말 세 가지는 문재인 대통령, 부산·울산·경남(PK), 그리고 호남이다. 

역대 선거에서 집권 1~2년차에는 여당의 국정 드라이브가 선거판을 주도했고 3년차 이후부터는 야당의 심판론이 이슈의 중심이었다.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부 집권 4년차 돌입 한 달 전에 치러지는 선거다. 따라서 야당의 ‘정권 심판프레임’이 어느 정도 힘을 발휘할 지 여부가 관건이다. 이러한 정권 심판 민심을 재는 기준이 문 대통령 지지율이며 이는 선거 전체 판세 흐름과 같이 움직이며 전체 선거판을 규정할 것이다.  

다음으로 20대 총선에서 일정 균열된 지역구도가 이번 총선에서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 지 여부다. 그 기준이 PK다.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영남권 65개 선거구에서 9석을 얻었고 이중 PK에서 8석을 획득해 지역구도에 금을 냈다. 21대 총선서 민주당이 20대 총선 이상의 성적을 내면 총선 승리에 한 발 더 가까워지고 그렇지 못하면 패배로 기울 수 있다.

세 번째는 20대 총선 국민의당을 지지했던 호남 민심 향배다. 당시 호남권 전체 의석 28석 중 23석을 국민의당에 몰아줬다. 호남 민심은 수도권에도 영향을 미쳐 국민의당이 서울에서 2명의 당선자를 배출하고 수도권 다수 선거구에서 10%대 이상의 상당한 득표율을 보였고 특히 비례정당 투표를 통해 13석을 획득하게 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민주당 대 민생당’ 구도 호남선거에서 민주당이 20대 총선 의석수 대비 15~20석 의석을 추가로 확보할 지 여부가 걸려 있다. 또 박빙으로 당락이 판가름 나는 수도권 다수 선거구에서 과거 국민의당 지지 유권자들의 표심은 ‘수도권 승부’의 보이지 않는 변수다. 아울러 당시 국민의당 정당득표율 26.7%가 어떻게 흩어질 지도 관심사다.

‘코로나 정국’ 힘입은 文대통령 지지율 50%선 상승, ‘정권심판 정서’ 주춤

코로라19 감염증 사태가 총선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면서 문 대통령이 총선 국면에서 주도권을 행사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가 확산되던 2월 말까지만 해도 기세등등하던 미래통합당의 ‘정권심판론’이 약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갤럽> 기준으로 코로나19가 대구경북과 신천지교회를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된 시점인 지난 2월4주차(25~27일) 문 대통령 직무지지율이 전주 대비 3%p 하락한 42%를 기록했고 부정평가는 51%로 전주 대비 5%p가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지율 하락이 확연했고 미래통합당은 이러한 분위기를 타고 문 대통령 탄핵까지 거론했다.

다음 주인 3월1주차(3~5일)에는 코로나19 사태가 2월29일을 기점으로 정점을 찍었다는 소식과 감염증 확산 책임문제가 신천지교회 쪽으로 쏠린데 따라 문 대통령 지지율은 2%p 오른 44%, 부정평가는 3%p 내린 48%를 기록해 숨 고르기 국면에 들어갔다.

3월2주차(10~12일)에는 코로나19 확산 추세가 확실한 변곡점을 드러내면서 문 대통령 지지율은 49%로 50%선에 육박했고 부정평가는 45%로 떨어졌고 3월3주차(17~19일) 문 대통령 지지율은 49%로 전주와 동률을 기록했으나 부정평가는 42%로 더 하락했다.

<리얼미터>의 조사에서는 2월4주차 문 대통령 지지율은 46.1%로 부정평가(50.7%)에 비교 낮았으나 3월4주차(23~25일) 조사에서는 지지율이 52.5%, 부정평가 44.1%로 역전됐다. 총선이 가까워지는 시점에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이러한 추세는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했다는 해외의 평가가 쏟아지는데다 문 대통령이 경제 컨트롤타워로서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50조 원의 민생·금융 프로그램인 ‘비상금융 조치’, 6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100조원 규모의 ‘기업구호 긴급자금 투입’ 발표 등을 연이어 내놓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 총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4.15 총선에서 문 대통령이 방역과 민생·경제 두 영역을 장악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는 동전의 양면처럼 통합당의 ‘정권 심판론’이 총선국면에서 제대로 힘을 발휘하기 어려운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다만 총선이 20여일 남아 있어 이 기간 동안 새로운 변화를 배제할 수 없다.

PK표심 조사기관 별로 들쭉날쭉, 부산 다수 선거구가 격전지...뚜껑 열어봐야

4.15 총선 최대 격전지는 부산·울산·경남(PK)이지만 어느 누구도 쉽게 그 결과를 점칠 수 없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60% 내외 수준으로 대구·경북(TK)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아 정권 심판정서가 강하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기에 중요한 고비 고비에서는 문 대통령 국정을 지지하는 민심도 강하다. 

정당 지지율은 여론기관들 발표하는 내용에 따라 들쭉날쭉하다. <리얼미터>의 3월3주차(16~20일) PK 정당지지도는 통합당 47.3%, 민주당 30.9%로 통합당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국갤럽이 3월17∼19일 조사의 PK 정당지지도를 보면 민주당 35.0%, 통합당 32.0% 지지율로 박빙이었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그만큼 PK표심 파악이 어렵다는 뜻이다.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는 부산 선거구 6곳 모두 승부를 가늠하기 어렵다. 다수 선거구가 조그마한 변수에도 승부가 갈릴 수 있는 여건이다. 국제일보 의뢰로 <폴리컴>이 민주당 현역 의원 지역구 3곳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2곳은 치열한 접전 양상이었고 1곳은 민주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만큼 PK 총선 승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는 의미다.

국민의당 밀었던 호남 이번에는...민주당 몇 석 더 확보할지 여부 주목돼

지난 총선서 호남 민심은 국민의당 제3당 돌풍을 일으킨 주역이었다. 그러나 21대 총선을 앞둔 지금 시점에서는 문 대통령 지지율은 70%선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고 민주당 지지율 또한 50%선 이하로 내려오지 않고 있다. 지금 호남은 현 집권세력의 핵심기반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주당이 호남 28석 중 얼마 정도를 획득할 지 여부가 관심사다.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불과 3석을 얻었음에도 1당이 됐다. 수도권과 PK 등 다른 지역에서 지난 총선과 비슷한 성적을 거둔다고 가정할 경우 민주당이 호남에서 더 얻는 의석수에 따라 민주당의 원내 제1당 목표 달성 여부가 달려 있다.

또 호남 민심은 수도권 승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지지세는 수도권 다수 선거구에서 10% 내외의 득표율을 보였고 서울 관악을 김성식 의원, 노원병 안철수 전 대표를 당선시켰다. 당시 국민의당 지지층을 보면 상당 비중이 호남 기반의 중도성향이었다. 이들의 표심이 4.15총선에서 어떻게 갈릴 지 여부도 주목된다.

지난 총선 당시 비례정당 득표율을 보면 국민의당 26.7%, 민주당 25.5%였다. 양당이 지지율의 합은 52.2%였다. 지난 대선 이후 민주당 지지율이 40%선으로 안정화된 것은 국민의당 와해와 호남민심의 변화 덕이다. 국민의당 지지층 절반가량이 민주당으로 이동했고 이러한 흐름은 2년 넘게 지속되고 있다.  

<리얼미터>가 3월 4주차(23~25일)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시민당 28.9%, 미래한국당 28.0%, 열린민주당 11.6%, 정의당 5.4%, 국민의당 4.9%였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시민당과 열린민주당 지지율 합이 40%선으로 민주당 지지층의 이동 흐름과 상당부분 일치한다.

이를 토대로 비례의석 47석 중 각 당이 얼마나 배분 받는지 대략 계산하면 더시민당과 한국당이 각각 17석 내외, 열린민주당이 6~7석, 정의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3~4석 안팎으로 추정된다. 다만 20여일 남은 총선 투표일까지 이러한 상황이 이어질 가능성보다는 변화될 여지는 크다.
 

관련기사

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로필 사진




















[김능구의 정국진단] 이태규③ 21대 국회서 국민의당 과제 “제3정당으로 기존 정당 견제”
[폴리뉴스 송희 기자]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이자 총선기획단장은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지 김능구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에서 21대 국회에서 국민의당은 “의미 있는 제3정당으로 자리 잡고, 그 힘으로 기존 정당을 견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20대 국회 때처럼 죽기 살기로 싸웠던 두 세력이 다시 21대 국회의 중심세력이 되면 안 된다. 여소야대 다당제구도가 가장 좋다”면서 “소수정당들이 원내에 자리 잡으면서 자기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기존의 큰 정당도 자기 마음대로 못하고, 작은 정당의 힘으로 기존의 큰 정당도 견인해내는 정치구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무총장은 21대 국회의 과제로서 개헌에 대해 “제왕적 대통령제를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로 바꿀 것이냐 하는 것도 중요한 문제지만 그것과 더불어 국가의 책임과 역할을 명확하게 헌법에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래야만 권력구조 개편도 의미를 갖고 연계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위임받은 자에 대한 의무 조항이 없다. 그래서 권력이 공공화가 아닌 사유화 된다”며 “권력이 사유화되면 법치가 무너진다”고 말했다. 권력은

술도 이젠 스마트오더로 주문...주류업계 새 판로 역할 할까

[폴리뉴스 송서영 기자]이제 주류도 스마트오더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국세청은 최근 ‘주류의 통신판매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 개정안’을 냈습니다. 코로나19로 저녁 술자리가 줄어들며 위축된 주류 업계에 새로운 판로가 될지 주목입니다. 스마트오더는 소비자가 모바일 앱을 통해 술을 주문・결제한 뒤 음식점, 마트, 편의점 등에서 직접 수령하는 방식입니다. 명욱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 교수는 “이번 개정안은 다양한 온라인 주류 판매채널의 확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고 개인 SNS에 밝힌 바 있습니다. 앱 구매를 통한 다양한 프로모션 증가, 제품에 대한 상세한 정보 제공 등이 이루어지며 무엇보다 집 근처에서 간편에서 픽업할 수 있는 편의점 고객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반면 실효성 논란도 있습니다. 배달 판매는 현재와 같이 엄격하게 금지돼 무거운 주류를 찾아가야만하기에 굳이 스마트 오더를 사용할 필요성이 적다는 지적입니다. 국세청은 ‘주류 통신판매 규제 완화를 통해 주류 소매업자 입장에서는 매장관리의 효율성 증대, 취급대상 주류 확대 등으로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이다’고 말합니다. 또한 소비자 입장에서는 대기・주문시간 절약, 매장 내 체류시간 최소화, 주류 선택권 확

국내 제약사별 ‘환절기 건강’을 위한 비타민 제안

국내 제약사별 ‘환절기 건강’을 위한 비타민 제안 [폴리뉴스 황수분 기자]비타민을 고를 때에는 특히 ‘활성비타민’ 함유량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활성비타민은 체내 흡수 속도가 빠르고 그 효과가 오래 지속되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지요. 요즘같이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할 때, 특히 환절기로 인한 면역 세포로 각종 질환에 시달릴 수 있으므로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이번 카드뉴스는 국내 제약사별로 환절기와 미세먼지 등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에 대해 알아봅니다. ▲유한양행, ‘삐콤씨 파워정’ 삐콤씨 파워정은 대표 품목인 삐콤씨 함량을 증가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삐콤씨'는 처음 출시됐을 때 '비타민B 콤플렉스'라는 의미에서 '삐콤'이라고 했다가 후에 비타민C 성분을 강화하면서 기존의 삐콤에 '시(C)'를 더해 '삐콤씨'가 됐답니다. 제품명 자체가 비타민B·C 복합제를 뜻합니다. 삐콤씨 파워정은 B군 중 흡수율이 높은 활성비타민 B1, B2, B6과 비타민 D 함유로 햇볕을 쬐지 못하는 현대인의 면역력 개선, 뼈 건강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E 함량 증가로 혈액순환 개선, 면역력에도 도움이 됩니다. ▲동아제약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 '오늘비타고 정' 동아제약의


박원순 “신천지 법인허가 취소...종교 자유 벗어난 반사회적 단체”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박원순 서울시장이 26일 서울시에 등록된 신천지교의 사단법인 ‘새하늘 새땅 증거장막성전 예수선교회’에 대해 설립허가를 취소했다며 “신천지 법인은 즉각 청산 절차에 들어가고 법인을 해산하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진행된 온라인 브리핑에서 해당 법인이 공익을 현저히 해하고 허가조건을 위반했다고 판단하여 민법 제38조에 따라 설립허가를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천지의 또 다른 사단법인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에 대해서도 “정관에 정해진 목적인 국제교류활동이 아닌 사실상 신천지 포교활동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대해서도 법인 취소를 위한 법적 절차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신천지교는 조직적·전국적으로 정부의 방역활동을 방해하고 사실을 은폐한 결과 코로나19 확산을 초래했다”며 “3월 26일 기준 대한민국 확진자 9241명 중 신천지 관련 확진자는 5000명이 넘는다. 전체의 55%가 넘는 엄청난 수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을 비롯한 지도부는 표면적으로는 정부의 방역활동과 전수조사에 적극 협력한다고 말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신도 명단과 시설 현황을 늑장 허위 제출하고 은폐하며 방역활동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