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통합법인 신설, 박영호 ㈜SK 사장이 대표 겸임

SK그룹이 18일 '중국사업'과 '기술 강화'에 초점을 맞춰 내년도 신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SK그룹은 최태원 회장의 핵심 측근인 박영호 ㈜SK 사장을 겸직 형태로 새로 출범하는 SK 중국통합법인 총괄사장에 임명했다.

SK 중국통합법인은 13개 계열사의 96개 중국법인을 관장한다.

이번 SK 인사는 지난달 초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최태원 회장이 강조한 대로 중국 사업을 재정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SK그룹은 계열사별 주요 임원 40여 명을 중국통합법인과 중국 각 관계사에 전진 배치했다.

통신계열사의 경우, 박인식 SK텔링크 대표는 SK텔레콤 MNO CIC 기업사업부문장과 SK텔레콤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사장을 겸임한다.

조신 전 SK브로드밴드 사장은 SK경영경제연구소 위원으로 이동한다.

SK는 또 그룹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담당할 기술혁신센터(TIC)를 신설하고, 센터장에 박상훈 SK에너지 P&T CIC 사장을 임명했다.

SK가스 사장에는 최상훈 SK㈜ 경영관리총괄 부사장이, SK에너지의 화학 CIC(사내독립기업조직) 사장에는 김용흠 화학사업부문장이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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