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애가 불법 아동 성(性) 착취 동영상 공유 다크웹 사이트인 웰컴 투 비디오(W2V) 운영자 손정우 처벌에 분노했다.

이지애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어머니로부터 쪽지를 받았습니다. 여러분, 이 문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디지털 성범죄에 관대한 나라 이대로 우리, 괜찮을까요?"라며 한 자녀의 어머니로부터 받은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이지애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서 미국송환 청원이 진행되고 있다."며 "공감하시는 분들 함께해 주세요"라며 관련 청원을 독려했다.

함께 공개한 쪽지에 자신을 한 여자 아이의 엄마라고 밝힌 누리꾼은 "최근 다크웹 사건의 손정우 판결은 그냥 넘길 수가 없었다. 손정우의 형량은 고작 18개월이었다"며 손정우의 미국 송환이 불발된 판결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사법부가 아닌 우리가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솜방망이 처벌로 44억을 번 손정우가 버젓이 돌아다니며 제2의 손정우가 나오지 않는 법은 없다. 이런 세상에서 어찌 아이들을 키울까요"라며 해당 문제를 공개적으로 언급해줄 것을 요청했다.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이지애는 2010년 MBC 김정근 아나운서와 결혼 후 2017년 첫 딸을 출산한 후 2년 만인 지난해 7월 둘째 아들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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