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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9 전대] 文 지지율 하락 속에 치루는 8.29 민주당 전대

文대통령 지지율 40%대 민주 30%대 하락...돌파구 마련 절실
이낙연, 김부겸 양자구도 속 박주민 출마 선언....캐스팅보트 부상
이재명 대법원 무죄선고...전대 최대 변수로 작용
최고위원 선거 10명 출마...초·재선부터 원외인사까지 최고위원 도전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21대 총선에서 176석이라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며 거여정당으로 거듭난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가 8월 29일 개최된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권에 도전하는 후보로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 차기 대선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낙연 의원과 민주당 출신으로는 대구에서 최초로 승리한, 행정안전부 장관 출신의 김부겸 전 의원, 초선으로서 최고위원 선거당시 득표 1위를 기록해 당내 입지가 탄탄한 박주민 최고위원이 출마를 선언해 3자 대결로 압축 됐다.

다만 최근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함과 동시에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연락소를 파괴하며 남북관계에 위기를 맞이했다. 거기에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이어 故박원순 시장까지 당내 성추문 문제가 연이어 불거지며 내년 재보궐선거에 위기가 닥쳤고, 7.10 부동산정책과 행정수도이전 공약을 두고 사회적 찬반양론까지 커지며 당을 둘러싼 각종 이슈들로 혼란스런 입장이다.

그래서 정계에서는 민주당의 이번 전당대회를 두고 과연 새로운 당대표가 민주당의 위기를 어떻게 돌파하고 안정적으로 당을 운영해 갈수 있을지, 내년 재보궐선거와 2022년 대선에서 승리해 정권 재창출을 이뤄내고 제8회 지방선거까지 승리로 이끌수 있을지 여부를 결정짓는 역대 가장 중요한 전당대회로 평가하고 있다.

민주당의 시도당 위원장과 대의원을 선출하는 지역 경선은 오는 25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8월 22일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진행되고 29일 전당대회에서 최종투표를 진행한다.

민주당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이번 전당대회를 역대 가장 최소한의 전대로 치룰 계획이다. 민주당은 29일 서울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전당 대회를 여는데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는 온라인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각종악재로 점점 하락하는 文 대통령-민주당 지지율 동반하락

23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방송 의뢰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을 조사했는데 7월 4주차 주중집계(20~22일)에서 하락 흐름은 멈췄지만 부정평가는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2주 연속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밖 격차로 긍정평가보다 높게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날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변동이 없는 44.8%(매우 잘함 24.3%, 잘하는편 20.5%)였고 부정평가는 52.0%(잘못하는 편 12.8%, 매우 잘못함 39.2%)로 1.0%p 올라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5월 3주 62.3%를 찍은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였고 7월에 들어서는 40%대에 진입해 정부여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아울러 민주당의 지지율도 동반 하락세를 보여 37.6%를 찍은 반면, 통합당은 32.6%에 도달해 반사이익을 얻었다. 통합당의 이 같은 성적은 2주 연속 지지율이 상승하며 3월 3주차 조사(33.6%)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총선 전후로 큰 차이를 보였던 민주당과 통합당과의 격차가 오차범위내 까지 접근하며 민주당은 지지율 상승을 위한 돌파구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2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7월 4주차(21~23일)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긍정평가)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8주째 하락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부정평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부정평가는 48%로 드러나, 45%의 긍정평가를 앞서 문 대통령 지지율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이낙연-김부겸 2파전속 캐스팅보트로 떠오르는 ‘친문’ 박주민

이런 각종 악재속에 민주당이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는 가운데, 이번 전당대회에서 과연 당대표가 누가 되느냐에 정계의 모든 관심이 쏠려있다.

당 내부적으로는 친문의 지지를 받는 이낙연 후보와 비문의 지지를 받는 김부겸 후보가 양강구도를 가진 가운데 친문인 박주민 후보가 출마해 친문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을 둘러싼 위기속에 제일 먼저 출사표를 던진 이낙연 후보는 ‘국난극복’을 슬로건으로 내걸며 강력한 리더십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국난극복의 역사적 책임을 이행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남북위기를 돌파함과 동시에 경제를 회생시키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신산업을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책임정당, 유능한 정당, 겸손한 정당, 공부하는 정당, 미래 정당이 되어야 한다”며 “민주당의 역량을 기르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김부겸 후보도 당대표 출사표를 던지며 “책임지는 당대표가 되겠다. 당 대표가 된다면 임기 2년을 채우고 대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선언해 이 후보와 차별화 된 전략을 들고 나섰다.

김 후보는 지난 9일 ‘재집권의 선봉장, 책임지는 김부겸’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당권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영남 300만표를 책임지겠다. 지난 총선 750만명이 영남에서 투표했는데, 그 중 40%를 얻어오겠다”며 “대구시장 선거에서 졌을 때도 저는 40%를 얻었고, 그래서 자신감이 있다”고 여당에게 험지인 TK에서의 확장성을 강조했고 공약으로는 포스트코로나 대비, 검찰개혁 완수, 남북관계 교착 돌파, 주거안정 및 부동산 불평등 해소, 광역상생 발전 실현, 노동·일자리 문제 해소 등을 약속 했다.

이렇게 양강구도로 흐를 것 같았던 당 대표 선거는 재선의 박주민 최고위원(이하 후보)이 막판 도전을 외치며 누구도 예기치 못한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박 후보는 ‘세월호 변호사’로 불리며 인권변호사로 활동해오다가 2016년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에게 캐스팅되어 20대 총선에서 서울 은평갑에 전략 공천되어 당선되며 초선의원이 되었다. 박 후보는 초선 당시 당내에서 가장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해 당내 인기를 끌어올렸고 결국 2018년 전당대회에서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득표수 1위를 기록하며 당 최고위원에 선출되는 기염을 토했다.

결국 박 후보는 재선의원이라는 짧은 정치경험에도 불구 당내 높은 지지도를 기반으로 당대표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박 후보는 최근 당을 둘러싼 각종 이슈에 대해 “당이 국민과 교감하지 못하고 있다. 전환의 시대를 맞아 태세를 전환하고 시대를 교체하는 첫 번째 정당을 만들겠다”고 출마 배경을 밝히며 ‘사회적 의제 연석회의’ ‘지역위원회강화’ ‘환경·젠더·노동·안전·연대·공정의 가치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당내 개혁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박 후보의 출마로 정계의 관심은 과연 당내 메인스트림인 친문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것인지에 쏠려있다. 문재인 정부 초대총리로 활약하며 높은 지지도와 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이 의원과 문 대통령의 영입으로 정치에 입문한 박 최고위원이 고르게 친문의 높은 사랑을 받고 있어 친문 영향력에서 다소 약세로 평가받는 김 전 의원이 밀려 양강구도가 깨질 수 있다는 전망도 존재한다.

반면 약점은 역시 박 후보가 당내 높은 지지를 가지고 있지만 정치적 경험이 풍부하고 연륜있는 두 후보에 비해서 재선 의원으로서 아직 당권출마는 이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이낙연, 김부겸 후보와 비교하면 박 후보의 현실적인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고 내년 서울시장 후보로도 박 후보가 거론되고 있는 점도 약점으로 지목된다.

이 같은 평가에 박 후보는 27일 오전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서울시장 출마와 관련된 질문에 “저를 서울시장 후보 물망에 올려주신 분들께서 저를 높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지만 지금은 서울시장에 대한 뜻은 없다”며 “전당대회에 모든걸 다 걸었다. 이렇게 봐주시면 되겠다”고 밝혔다.

‘비문’ 이재명, 대법원 무죄선고...전대 최대 변수로 급부상

아울러 당대표 선거에 있어 최근 대법원으로부터 무죄를 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역할도 당권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 지사는 당초 “당이 재보궐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 의원과 각을 세우고 나섰지만 지난 22일 페이스북에 “집권여당이 당규로 정해논 무공천 약속은 지켜야 한다”면서 “원칙을 지키는 게 적폐세력의 귀환을 허용하게 된다면 현실(공천)을 선택하는 것이 더 낫다”며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이 지사가 이 의원을 견제하고 나선만큼 이 지사가 어느 후보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전대의 판세라 달라질 것이란 분석이 존재하고 있다.

거기에 또 다른 변수는 ‘세월호변호사’로 이름을 알리며 2016년 총선 당시 문재인 대표의 영입으로 정치에 입문한 박 후보 역시 ‘친문’의 높은 지지를 받고 있기에, 현재 이 의원에게 쏠린 친문의 표심이 반으로 갈라질 수도 있는 점은 이 의원에게 악재로, 김 전 의원에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미 이 지사가 차기대권가도에 날개를 달았다는 평가다. 이번 전대에서 친이재명계(친이)로 불리는 김영진 원내수석부 대표, 4선의 정성호 의원, 김병욱 의원이 ‘이낙연 대세론’를 견제할 것이 전망돼 비문의 지지를 받는 김 전 의원을 지지할 것이란 분석도 존재하고 있다.

 

초재선부터 원외인사까지 최고위원 도전...염태영, 노웅래, 이원욱등 8명 본선 진출

아울러 최고의원에는 당내 초선부터 다선 의원, 원외인사까지 다양한 후보 10명이 출사표를 던졌고 24일 예비경선대회 결과 8명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재선의 이재정 의원과 정광일 안중근평화청년아카데미 대표가 컷오프된 가운데 노웅래, 이원욱, 김종민, 소병훈, 신동근, 한병도, 양향자 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본선에 진출했다.

최고위원은 선거 최종 결과 5명이 당선되는데 양향자 의원은 여성 최고위원 1명 필수 규정에 따라 최고위원 당선이 사실상 확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선거에서 노웅래, 이원욱 의원은 ‘인천국제공항 사태’ ‘정의기억연대 사태’ ‘박원순 성추행 의혹’ 등에 대해 당내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해 눈길을 끌며 본선에 진출했고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방정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염 시장은 첫 연설 주자로 나서 “저는 151명의 기초자치 단체장과 광역·기초 의회의 지역 풀뿌리 정치인들과 함께다”며 “풀뿌리 지방정치인 한 명 정도는 민주당 지도부에 입성해야 한다”고 당원들에게 강조했고, 이 의원은 “인천국제공항 사태로 기회와 평등이 흔들리고, 정의기억연대 사태로 무엇이 정의인지 국민이 민주당에 묻는다”고 당의 자성을 촉구했다.

노 의원은 “총선 후 3개월 민심이 심상치 않다. 위기상황이라고까지 말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 성공과 대한민국 운명이 걸린 엄중한 시기다”고 당의 위기를 강조했다.

이날 예비경선은 선거인단이 1인 2표를 행사해 치러졌는데 선거인단은 민주당 당헌·당규에 따라 당 소속의 국회의원, 전국위원회 위원장, 지역위원장, 구청장·시장·군수, 시도지사, 시도의회 의장 등으로 구성됐다.

전당대회 본선 투표는 전국대의원 45%, 권리당원 40%, 국민여론조사 10%, 당원여론조사 5%로 치러지며 민심보다는 90%의 ‘당심’이 좌우되는 전당대회가 될 전망이다.

민주당의 시도당 위원장과 대의원을 선출하는 지역 경선은 오는 25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6일 강원, 8월 1일 부산·울산·경남, 2일 대구·경북, 8일 광주·전남, 9일 전북, 14일 대전·충남·세종, 16일 충북, 21일 경기, 22일 서울·인천에서 열린다.

29일 전당대회는 서울 송파구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며,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는 온라인 전당대회로 열릴 계획이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현장에서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의 정견 발표와 수도권 소속 대의원 투표 등을 진행하고 나머지 당원 등은 온라인 투표와 현장투표를 병행하는 방식을 두고 최종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2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4.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3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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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위법‧부당한 秋 처분에 끝까지 법적 대응할 것“
윤석열 검찰총장이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징계 청구와 직무배제 조치에 대해 "위법·부당한 처분에 대해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윤 총장은 이날 대검 대변인실을 통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한 점 부끄럼 없이 검찰총장의 소임을 다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추 장관은 "검찰사무에 관한 최고감독자인 법무장관으로 검찰총장이 총장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윤 총장에 대한 징계를 청구하고 직무배제 조치했다. 여권은 다소 정돈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법무부의 감찰결과는 매우 심각하게 보여진다“며 ”(윤) 총장에 대한 징계위의 결정을 엄중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조국 법무부장관은 추 장관의 조치를 보도한 기사를 자신의 SNS에 링크했다. 반면 야권은 즉시 추 장관의 조치에 대해 반발했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법무(法無)장관의 무법(無法) 전횡에 경악한다 이쯤 되면 대통령이 뒤로 숨지 말고 확실히 교통정리하라“며 ”국민들은 이런 무법(無法) 활극에 신물이 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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