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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능구의 정국진단] 윤관석② “거대여당, 주도력 갖되 함께할수 있어야...힘을 다 사용하면 협치 설 자리 없어”

“여야, 정기국회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협상해야”
“당내 성추문 문제...합당한 처벌 이뤄지고 재발방지 필요”
“10월 북미정상회담, 단정할 수 없어...이인영, 박지원 일 낼 것 같은 기대감 있어”
“차기 대선, 외로운 독주보단 경합하며 가는 게 바람직...윤석열, 본연의 업무 충실해야”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21대 국회 전반기 정무위원장을 맡은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3선·인천 남동구을)이 21대 국회 여야 협치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를 두고 “거대 여당이 힘을 다 사용하면 협치가 설자리가 없다”며 여야간 신뢰를 강조했다.

24일 윤 의원은 국회 본청 정무위원장실에서 <폴리뉴스> 창간 20주년 국회 상임위원장과의 만남 특집으로 김능구 대표와 ‘정국진단’ 인터뷰를 가지고 이 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현재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 동반하락, 계속 불거지는 당내 성추문 문제, 10월 북미정상회담 가능성, 이낙연·이재명등 당내 대선후보들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윤 의원은 20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 간사를 하다가 21대 국회에서 정무위원장을 맡게 된 소감에 대해 “국토위는 국토 균형 발전 교통문제라면 정무위는 금융, 공정거래를 축으로해서 국무총리실, 국민권익위 등을 다루는 상당히 중요한 상임위다”며 “그와 관련해서 잘 준비하고 있다. 당정책위 수석부의장을 지내면서 워낙 당정협의를 많이 하고 관련내용 협의한게 많아서 생소하진 않다”고 밝혔다.

이어 여야간 협치를 어떻게 풀 것인가를 두고 “현재 시급한 부동산 관련법안들에서 야당이 여야 관계를 떠나서 협력해야한다. 주택 시장이 불안정해지면 전국민이 다 피해를 본다”며 “여야가 협조해서 7월 국회를 넘기고 정기국회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협상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거대 여당이 됐지만 그 힘을 다 사용하면 협치가 설자리가 없다”며 “함께 할 수 있는 정도로 가야하고 주도력를 가지되 함께 할 수 있는 힘들은 협치 영역으로 남겨놔야 한다”고 답했다.

또 윤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 동반하락에 대해서는 “지지율이란게 물결과 같다. 사실 선거전 코로나19 대책을 잘 세워서 총선에서 압승하고 야당이 지리멸렬하면서 지지율이 고공 행진했다”며 “최근 하락 추세에 접어들어 걱정들을 하고 있다. 앞서 말씀대로 부동산 문제라든지 故박원순 시장의 갑작스런 사고와 관련한 사건이 있는데 그 부분은 정책적 문제로 판단할 사안은 아닌 충격적 돌발사건이다. 그리고 몇 가지 여당으로 추진하다가 발생한 정책적인 과정도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안희정 충남도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박원순 서울시장까지 당내 성추문 문제가 계속 불거진것에 대해 “당에서도 사과가 늦었다는 평가가 있었다. 당에서 당대표나 지도부에서 사과드렸다”며 “피해자들에 대한 여러가지 위로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 사안에 맞게 진상이 규명 되고 조사가 되고 합당한 처벌도 이뤄져야한다. 재발방지가 필요하고 젠더교육 강화도 필요하다. 외부인사를 영입해 규율을 세우고 감찰제도를 만들어서 일상적인 조사활동 강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외교안보라인 교체로 인한 남북관계개선, 10월 북미정상회담 전망에 대해서는 “이인영 장관도 이야기 했지만 꼬인 남북관계를 풀고 혼신의 힘 다할거 같다”며 “남북 북미관계가 현재 투트랙인데 북미관계가 안된다고 남북관계 개선을 손 놓아선 안된다. 그리고 이산가족상봉,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을 재개해야 한다. 이번에 이 장관이 제대로 할수 있을것이라고 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10월 북미정상회담은 단정할 수는 없고 최선 다하고 있다”며 “미국 정세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정치, 외교라는게 항상 가능성의 영역이다. 이번에 새로 구축된 이 장관,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가 좀 뭔가 일을 낼 거 같다는 기대감이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무죄판결을 받아 대선주자로 급부상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대선 순위 3위를 달리는 것을 두고는 “당에서는 외로운 독주보단 경합하면서 가는 후보가 많아져야 지지층이 확산된다. 대선 레이스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관심 가지고 있기에 정권 재창출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답하며 “현직 검찰 총장이 대선순위에 오르내리는 것은 과거의 전례에서도 없는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다. 본인이 못하게 해달라고 하면 여론 조사 순위에서 빠진다. 어떻게 할지는 본인 결정이지만 현재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본다”고 윤총장의 행보를 지적했다.

1960년생인 윤관석 의원은 서울 용산에서 태어나 보성고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신문학과를 졸업했다. 윤 의원은 졸업후 인천에서 민주개혁 인천시민연대, 실업극복국민운동등 시민운동을 벌이던 도중 2000년 새천년민주당에 입당해 정치에 입문했다. 2010년 송영길 인천시장이 당선되자 인천광역시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2012년 19대 총선에서 인천남동구을에 출마해 당선 되고 민주통합당 원내부대표, 원내대변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총선기획단 위원을 역임했다. 윤 의원은 이후 20, 21대 총선에서 당선되어 3선에 올랐고 21대 국회에서 정무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하 윤관석 정무위원장과의 일문일답>

Q 정무위원장 축하드린다. 지난 국회에서는 국토교통위 간사를 하셨다가 정무위원장이 되셨다. 정무위는 국토교통위랑 많이 다르지 않나?

분야가 다르다. 국토위는 국토 균형 발전 교통문제라면 정무위는 금융, 공정거래를 축으로해서 국무총리실, 국민권익위 등을 다루는 상당히 중요한 상임위다. 관련 해서 잘 준비하고 있다. 정책위 수석을 지내면서 워낙 당정협의를 많이 하고 관련내용 협의한게 많아서 생소하진 않다. 많은 준비하고 있다.

Q 국회 정무위원장이 되셨기 때문에 물어본다. 문 대통령이 21대 국회는 협치라고 하셨다. 국회 상임위를 이끌어 가시려면 중요한 부분인데. 현재 여야간 협치가 막혀있다고 보는데 어떻게 고리를 풀수 있겠는가?

7월에 원구성을 상임위 단위까지 법안소위 마무리 한 게 중요하다. 시급한 부동산 관련법안들에서 야당이 여야 관계를 떠나서 협력해야 한다. 주택 시장이 불안정해지면 전국민이 다 피해를 본다. 여야가 협조해서 7월 국회를 넘기고 정기국회 넘어가는 과정에서 여야가 신뢰를 바탕으로 협상해야한다. 어쨌든 우리가 거대 여당이 됐지만 그 힘을 다 사용하면 협치가 설자리가 없다. 함께할 수 있는 정도로 가야한다. 주도력를 가지되 함께 할 수 있는 힘들은 협치 영역으로 남겨놔야 한다.

야당에서도 전체의석수가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예전 19, 20대처럼 똑같이 가는, 단순한 산술적으로 정국을 풀어가는 것을 반복해선 안되고 현 상황에 맞게 국회 운영 협상력을 만들어야 한다.

Q 최근 정부여당에 악재가 겹치면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이 몇 개월 전부터 하락하고 40% 중반까지 떨어졌다.

지지율이란게 물결과 같다. 사실 선거 코로나19 대책 잘 세워서 압승하고 야당이 지리멸렬하면서 고공 행진했는데 최근 하락 추세에 접어들어 걱정들을 하고 있다. 앞서 말씀대로 부동산 문제라든지 故박원순 시장의 갑작스런 사고와 관련한 사건이 있다. 그 부분은 정책적 문제로 판단할 사안은 아닌 충격적 돌발사건이다. 그리고 몇 가지 여당으로 추진하다가 발생한 정책적인 과정도 있다.

Q 안희정 충남도지사, 오거돈 부산시장, 박원순 서울시장까지 성문제와 관련돼 국민들 특히 여성들에게 실망과 아픔줬는데 민주당의 중진의원으로서 국민들에게 사과가 필요한게 아닌가 싶다.

당에서도 사과가 늦었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당에서 당대표나 지도부에서 사과드렸다. 피해자들에 대한 여러가지 위로와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면서 사안에 맞게 진상이 규명 되고 조사되고 합당한 처벌도 이뤄져야한다. 저희 당 역시 재발방지 대책이 필요하다. 엄격한 문제이기때문에 젠더교육 강화도 필요하다. 외부인사를 영입해 규율을 세우고 감찰제도를 만들어서 일상적인 조사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Q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처음 지지율 고공행진을 하다가 꺾일때 북한의 남북 공동연락소 폭파가 있었다. 그 이후에 외교안보라인 교체하고 새로 선임된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금강산 관광, 개성공단 재가동하고 북한과 먹거리, 쓸거리 교류를 우선 추진하겠다고 했다. 대선 앞두고 10월 서프라이즈 가능성 있다고 하는데 의원님도 민주통일운동을 해 온 입장으로서 어떻게 보시는가?

이인영 장관도 이야기 했지만 꼬인 남북관계를 풀고 혼신의 힘을 다할 거 같다. 남북 북미관계가 현재 투 트랙인데 북미관계가 안된다고 남북관계 개선을 손 놓아선 안된다하시면서 교류를 추진하자고 한다. 이게 1차 적인 목표고 인도적인 접근으로가면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고 2차적으로 기존의 개성 공단 금강산 관광을 재개하자는 것이다. 우리가 북미정상회담이 잘 진행될 때 남북관계도 맞춰서 진전을 시키자했는데 그때 제대로 진전시키지 못해 아쉬웠다. 북미관계에서 규제를 받다 보니까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에 이인영 장관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할수 있지 않겠나 생각된다. 저희 당에는 방미 외교를 통해서 북미관계 해결 정상화 촉진할 생각이다.

그리고 10월 북미정상회담은 단정할 수는 없고 최선 다하고 있다. 미국 정세가 어떻게 될지 모르고 정치라는게 외교라는게 항상 가능성의 영역이다. 이번에 새로 구축된 통일안보팀 이인영 통일부장관,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가 좀 뭔가 일을 낼 거 같다는 기대감이 있다.

Q 당내 대선구도에서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법원 무죄판결 받으면서 이낙연, 이재명 양강구도로 흐르고 있다. 그리고 윤석열 검찰총장이 3위를 달리고 있는 것 어떻게 보시는가?

대선후보는 아직 시간이 많다. 잠재력을 가진 후보군이 많을수록 좋다. 당에서는 외로운 독주보단 경합하면서 가는 후보가 많아져야 지지층이 확산된다. 대선 레이스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관심 가지고 있기에 정권 재창출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그리고 현직 검찰 총장이 대선순위에 오르내리는 것은 과거의 전례에서도 없었다.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다. 여론조사는 우리도 알지만 본인이 못하게 해달라고 하면 순위에서 빠진다. 그런면에서 특이한 이해할수 없는, 바람직하지 않다. 문제가 있다 어떻게 할지는 본인 결정이지만 현재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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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정치부 권규홍 기자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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