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영농조합법인 ‘진주 햇배’, 뉴질랜드 수출 선적식 가져

진주영농조합법인 관계자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진주드림' 이름으로 뉴질랜드에 첫 수출되는 진주햇배 선적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제공=진주시>
▲ 진주영농조합법인 관계자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진주드림' 이름으로 뉴질랜드에 첫 수출되는 진주햇배 선적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제공=진주시>

진주 김정식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지난 7일 햇배 13.5t(5800만 원 상당)을 뉴질랜드로 첫 수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배는 한국배영농조합법인에서 재배된 조생종 원황 품종으로 ‘진주드림’이라는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단 첫 해외시장 수출이다.

시는 올해 초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과 조례제정 등 기반을 갖추고 지난 5월 선포식을 기점으로 ‘진주드림’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공동선별시설과 품질관리 기준을 갖춘 12개 조직체가 시 사용승인을 받아 공동브랜드에 참여중이다.

진주배는 경사지에서 재배하여 당도가 높고 품질이 뛰어나 해외에서도 인기가 있다.

특히 한국배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된 배는 전량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과수분야 최초 ISO22000 인증, 할랄인증 및 자체 전담 농약관리사를 지정하는 등 차별화된 방법으로 관리해 우수한 배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뉴질랜드 뿐만 아니라 캐나다, 홍콩, 베트남 등 여러 나라로 수출하고 있다.

올해 5월에는 2020년(2019년실적)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에서 과수분야 최초로 1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수출은 국내 농산물가격 안정에 도움이 되고 보석같이 귀한 진주 명품농산물의 우수성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수출이 활발해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농산물 공동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국 및 해외시장에서도 인증 받는 명품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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