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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5대 금융그룹, 집중호우 피해 복구 금융지원 총력

특별대출 지원·대출만기 연장·분할상환금 유예·금리 우대 등


[폴리뉴스 강민혜, 이태준 기자] KB·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그룹이 집중호우 피해복구에 발 벗고 나섰다. 특별대출과 만기연장 등 각종 금융지원이 핵심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의 주요 계열사인 국민은행은 호우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대출 지원을 실시한다.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 원까지 빌릴 수 있도록 했다. 또 중소법인과 자영업자 등 기업대출은 운전자금 용도로 최대 5억 원, 시설자금 용도로 피해시설 복구 소요자금 범위 내까지 지원한다. 최고 1.0%포인트 우대금리도 적용받을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의 보험료 납입을 내년 1월말까지 연체이자 없이 유예하고, 보험계약·가계신용·부동산담보 등 대출고객의 원리금 납입 연체이자를 피해발생일로부터 3개월까지 면제하기로 했다. KB국민카드도 신용카드 결제대금 청구 최대 6개월 유예, 일시불과 단기카드대금 이용 건의 분할 결제 최대 18개월 지원을 결정했다. 


신한금융의 경우엔 은행을 통해 중소기업에 800억 규모의 자금을 공급한다. 업체당 최고 3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만기 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금리 우대 등도 실시한다. 신한카드 역시 호우피해 고객의 결제대금을 6개월 후 일시 청구하고, 최대 6개월 간 나눠서 갚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해 고객이 연체 중인 경우엔 접수 후 6개월까지 채권추심을 중지하고 분할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하나금융의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중소·중견기업 및 개인사업자 등 기업고객에 업체당 5억 원 이내로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여타 은행과 마찬가지로 대출 만기연장과 상환 유예도 실시한다. 

우리금융도 총 2000억 규모의 피해시설 복구 및 금융비용 완화 자금을 9월 29일까지 우리은행을 통해 지원한다. 그룹 계열사인 우리카드는 카드 결제대금 최대 6개월 유예, 피해발생 후 결제대금 연체이자 면제 등을 결정했다.

이밖에도 농협금융의 계열사인 농협은행이 호우피해 농업인 및 중소기업 대상으로 가계자금 1억 원 이내, 기업자금 5억 원 이내의 피해복구 대출자금을 지원한다. 최대 1.6%포인트 우대금리도 적용한다. 아울러 기존 대출 이자 및 할부상환금을 최대 12개월 간, 카드 청구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할 계획이다. 

강민혜 기자

경제부에서 금융당국, 은행, 보험, 카드 등을 맡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경제와 금융을 공부하고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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