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포스터 [사진=달성문화재단]
▲ 2020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포스터 [사진=달성문화재단]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개최되는 강정은 1970년대 전국에서 모인 작가들이 낙동강 백사장에서 국내 최초의 집단적 미술 운동을 벌였던 장소로 한국 미술계의 다양한 실험과 도전이 처음 시도되었던 대구현대미술제의 효시로 이어지게 된 역사성을 지고 있다.

‘달성 대구현대미술제’가 9월 4일부터 10월 4일까지 달성군 강정보 디아크 광장일원에서‘조화를 통한 치유와 상생’을 주제로 달성군이 주최하고 달성문화재단이 주관하고 2020미술주간 후원으로 개최된다.

이번 총 예술감독으로는, 2017 바다미술제 전시감독을 역임한 도태근 신라대학교 교수를 필두로 엄선된 25팀의 국내 작가들이 이번 전시에 참여한다.

2020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정의지 작_Querencia들소 [사진=달성문화재단]
▲ 2020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정의지 작_Querencia들소 [사진=달성문화재단]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을 통한 Harmony(상생)와 Healing(치유)를 주제로 상생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다채로운 현대미술 작품을 통해 시민들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는 상생의 공간을 연출함과 동시에 꿈(미래를 밝히다)과 희망(함께 기쁨을 찾아가다)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또한, 미학적 치유방식을 통해 누구나 친근감 있게 작품을 보고 만지며 함께 할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2020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권기철 작_사랑 후에 남겨진 무게 [사진=달성문화재단]
▲ 2020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권기철 작_사랑 후에 남겨진 무게 [사진=달성문화재단]

이번 미술제는 이전과는 다른 두 가지 포인트가 있다.

첫 번째 미술제의 성과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전시기간 중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학술세미나는 9월 25일 (금) 오후 2시 강정보 디아크 바이털룸에서 개최되며, ‘미술의 사회적 역할’,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의 현재와 향후 발전 방향’,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10주년 계획’, ‘참여작가로서 바라보는 달성 대구현대미술제’에 관해 다룰 예정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두 번째 현대미술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전시기간 중 주말 전시해설프로그램과 주민참여프로그램이 진행하며, 현장 및 사전 예약(달성문화재단)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관내 초등학생들이 행복의 메시지를 담아 직접 제작한 작품들을 재료로 하나의 큰 형태를 구성하는 설치 작품과 전시기간 중에 현장에서 진행되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제작된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 진행 중에는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방역 활동을 철저하게 이행하여 안전한 관람과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서정길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일상 속 체험으로 예술작품의 감상과 접근방식의 변화를 불러올 이번 2020 달성 대구현대미술제를 통해 시민과 예술이 하나 되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의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권기철 작_사랑 후에 남겨진 무게 [사진=달성문화재단]
▲ 2020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권기철 작_사랑 후에 남겨진 무게 [사진=달성문화재단]

 

■ 참여작가 명단 (25팀)

권기철, 김기영, 김병규, 김숙빈, 김재경, 김종선, 김진혁, 김태인,

민경욱&박신애, 박찬걸, 신동호, 신승연, 안효찬, 양태근, 어문선,

이건희, 이경호, 이재형, 임수빈, 전덕제, 전지인, 정의지, 조병철, 최규식, 황학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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