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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의대생 “국시 응시하겠다” 공식 입장 발표...국민에 사과는 없었다

본과 4학년 대표들 “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노력할 것”

[폴리뉴스 이지혜 기자]전국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들이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에 응시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다만 국민 여론이 부정적인 상황에서 특별한 사과의 표시는 없어 국시 응시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은 24일 “의사 국가시험에 대한 응시 의사를 표명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고 의료인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현 시점에서, 우리는 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건강한 의료 환경 정립에 있어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우리나라의 올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는 정부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본과 4학년 학생들은 앞서 ‘사과 없는 실기시험 응시 의사 표명 여부’에 대해 찬반 투표를 진행했고, 이 중 ‘찬성’ 입장이 높아 응시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대생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등 의료 정책에 반대하면서 단체행동을 벌여왔다. 이번 국시 실기시험을 거부한 의대생들은 총 2726명으로, 전체 대상자 3172명 중 86%에 이른다. 

정부는 국시 시작일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시험 시작일을 8일로 일주일 연기하고 재신청 기한도 두 차례 연장한 만큼 추가 접수나 구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의대생들이 14일 단체행동을 모두 중단한다고 밝힌 후에도 복지부는 “의대생으로부터 국시를 응시하겠다는 의견을 받은 바 없다”며 추가시험 검토 필요성이 떨어진다는 입장을 거듭했다.

더불어 정부는 “국가시험은 수많은 직종과 자격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치르고 있기 때문에 의사 국시의 추가 기회 부여는 다른 이들에 대한 형평성과 공정성에 위배되는 측면이 있다”며 “국민들의 동의와 양해가 선행되지 않는다면 정부로서도 국가시험의 추가 기회 부여를 쉽게 결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2시 40분 기준 ‘국시 접수를 취소한 의대생들에 대한 재접수 등 추후 구제를 반대한다’는 국민청원에는 57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본지 <폴리뉴스> 의뢰로 지난 15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의대생들에게 국시 재응시 기회를 주는 것에 반대하는 의견이 53.8%로,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 42.7%보다 높았다.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3.5%였다. 특히 20대에서는 반대 의견이 60.8%였다. (전국 18세 이상 남녀 601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0%p)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에 대한 별다른 사과나 양해가 없는 의대생들의 입장문이 여론에 호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전국 의대학장들이 모인 한국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한희철 이사장은 “국민들이 공정성과 관련한 불만을 갖겠지만 현실적으로 국민 건강권을 보호하는 측면에서 의사 배출은 필요하다”면서 “의대생들의 응시 의사와 의지를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슈] 21대 첫 국정감사...국회 여당 장악, 야당 견제 없는 부실국감 전망
[폴리뉴스 권규홍 기자] 10월은 21대 국회가 열린 뒤 첫 국정감사(국감)가 시작되는 달이다. 하지만 올해 국감은 국회를 사실상 여당이 장악한 가운데 코로나19라는 미증유의 사태까지 겹쳐 국감이 축소 운영되는 부실 국감이 우려된다. 어느 정부든 전통적으로 집권 3년차의 국정감사는 야당이 여당을 상대로 강하게 몰아붙이는 야당의 장이 되어야 하지만 올해 국감은 국가적인 여러 악재속에 여당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싱거운 국감이 전망된다. 아울러 전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수시로 국회가 폐쇄되고 재택근무가 빈번하게 벌어지면서 국감이 끝까지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9월 내내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의혹으로 여야간 극한 정쟁이 벌어진데다 최근 이해충돌 논란으로 국민의당을 탈당한 박덕흠 의원, 이스타항공 사태에 책임을 지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직 의원에 이슈가 집중되었다. 그러나 여야가 맞불 이슈인박덕흠, 이상직 의원이 각각 탈당해 야당의 화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부동산, 도덕성 문제의 김홍걸 의원도전격 제명되었고, 추미애, 윤미향 건은 현재 검찰 수사 상태다. 거기에 23일 연평도 해상에서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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