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밤 11시 44분 인근 6개 소방관서 소방력 총동원 '대응 2단계를 발령
9일 새벽 0시 40분께 불길 잡혀...소방대원 각 호실 돌며 인명수색...
14층 거주하는 50대 주민은 "소방관들 8명 정도가 '타는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와서 13층부터 아래로 내려가면서 확인 작업을 했다"며 "그러던 중에 갑자기 13층에서 위로 불길이 치솟았고, 창문이 '펑펑' 하면서 깨지고 거실과 침실에 불이 붙었다"고 말했다.
9일 새벽 2시 현재 피난층인 28층과 아파트 옥상에 총 49명이 대피해 있으며, 모두 안전한 상태라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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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룡 기자(=울산)
sotong2010@pol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