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옵티머스 ‘권력형 게이트52.1% >금융사기26.2%’, ‘특검 도입 찬성65% >반대20.3%’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단위:%)[출처=알앤써치]
▲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추이(단위:%)[출처=알앤써치]

[폴리뉴스 정찬 기자] 여론조사전문기관 <알앤써치>는 10월 3주차(19~20일)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지난주에 거의 변동 없는 상황이 유지되면서 부정평가가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높은 상황이 지속됐다고 21일 밝혔다.

데일리안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지지율은 43.8%로 지난주(43.9%)와 비슷했고 부정평가도 50.5%로 지난주(50.6%)에 비해 거의 변동이 없었다(모름 5.7%). 이에 따라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도 지난주와 같은 6.7%p를 유지했다.

연령별로 30대의 긍정평가는 1.1%p 오른 47.4%, 40대는 8.7%p 큰 폭으로 오른 56.8%, 50대의 긍정평가는 6.4%p 상승한 44.8%였다. 반면 18~20대와 60대 이상에서의 지지율은 각각 1.2%p, 5.7%p 하락한 36.8%, 36.5%였다. 부정평가는 △18~20대 54.0%(5.0%p↑) △30대 42.8%(4.3%p↓) △40대 42.4%(6.4%p↓) △50대 52.7%(1.1%p↑) △60세 이상 56.9%(2.4%p↑)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문 대통령 지지율은 △서울 46.8%(6.1%p↑) △경기·인천 42.4%(4.4%p↓) △대전·충청·세종 38.2%(11.1%p↓) △강원·제주 26.2%(5.2%p↓) △부산·울산·경남 45.3%(13.8%p↑) △대구·경북 29.4%(2.8%p↓) △전남·광주·전북 68.3%(2.8%p↓) 등이었다.

부정평가는 △서울 45.8%(10.8%p↓) △경기·인천 52.9%(4.2%p↑) △대전·충청·세종 56.9%(10.4%p↑) △강원·제주 69.3%(13.6%p↑) △부산·울산·경남 50.1%(12.5%p↓) △대구·경북 61.1%(1.1%p↑) △전남·광주·전북 27.4%(7.7%p↑)로 나타났다.

라임·옵티머스 ‘권력형 게이트52.1% >금융사기26.2%’, ‘특검 도입 찬성65% >반대20.3%’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해 ‘권력형 게이트’로 보는지 아니면 ‘금융사기 사건’으로 생각하는지에 대해 질문한 결과 52.1%가 ‘라임·옵티머스 사태는 권력형 게이트라고 생각한다’고 응답했고 ‘금융사기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26.2%였다(잘 모르겠다 21.6%).

연령별로 18~20대(45.4%)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권력형 게이트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겼다. 50대(54.9%)와 60세 이상(54.4%), 40대(53.7%), 30대(50.9%) 순으로 높았다. 지역별로 서울(46.5%)과 호남(41.2%)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번 사태를 권력형 게이트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과반이었다. 

다음으로 ‘라임·옵티머스 의혹 관련 특검 도입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65.0%가 ‘찬성’, 20.3%는 ‘반대’라고 답했다(잘 모름 12.7%).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의 60% 이상이 특검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핵심 지지층인 30대(67.8%)에서 특검 찬성 여론이 가장 강했다. 권역별로는 강원·제주 81.5%, 대구·경북 70.3%, 부산·울산·경남 68.8%, 경기·인천 65.1%, 전남·광주·전북 62.9%, 대전·충청·세종 61.8%, 서울 58.4% 순으로 특검 찬성 여론이 높았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에서 특검 찬성 여론이 더 높았으나, 진보에서도 찬성 여론은 과반이었다. ‘보수’, ‘중도보수’라고 답한 층에서 특검 찬성은 각각 76.4%, 75.0%였다. 자신의 정치성향을 ‘진보’, ‘중도진보’라고 답한 응답층에서의 특검 찬성은 각각 52.8%, 53.7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0일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