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유경 수습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일회용품, 플라스틱 등 생활폐기물 발생량 증가로 인한 우려의 목소리가 증가하는 가운데 국회에서 ’포장재 없는 가게 제도 마련‘ 국회 토론회가 30일 10시에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 토론회는 양이원영 의원실과 사단법인 자원순환사회연대가 공동주최하며,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후원으로 개최된다. 

환경부 심광현 팀장의 녹색특화매장 시범사업 운영 방안, 자원순환연대 김태희 국장의 제로웨이스트 마켓 활성화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방안,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의 국내 제로웨이스트 마켓 인프라 구축 방향, 예현숙한국P&G 상무의 제로웨이스트 마켓 해외사례 발제가 있을 예정이다.

이후 발제자와 함께 환경부, 지자체, 국회, 전문가, 포장재 관련 업체 토론자와 함께 정부, 지자체 시설 인프라 구축 제도 및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생활폐기물을 줄이기 위해서는 재활용도 중요하지만, 생산부터 포장재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포장재를 최소화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가게가 확산돼야 소비자 선택 폭이 넓어진다. 

코로나19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포장재 없는 가게가 늘어나며 참여매장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제도적 지원방안을 확대하는 나가는 시점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도입 단계다.
 
양이원영 의원은 “포장재 없는 가게를 정착시키기 위해 모범사례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가게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환경부의 시범사업 확대와 참여매장 인세티브 지원 등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