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진행되어 신작 게임 발표, 콘서트, 인터뷰 등 콘텐츠 진행
해외 대형 게임사와 신작 게임 부재로 다소 아쉽다는 평가도 있어
평균 3,000~6,000여 명의 시청자들 채팅으로 소통하며 관람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이 20일 둘째 날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 지스타 홈페이지>
▲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이 20일 둘째 날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 = 지스타 홈페이지>

 

[폴리뉴스 장경윤 수습기자] 부산 벡스코에서 사상 첫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진행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이 20일로 두 번째 날을 맞았다.

이날 행사는 '지스타 2020 인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행사의 타이틀 송 'ROW'를 부른 T1319의 공연과 랜선 팬 미팅이 개최됐다.

오후 3시에는 콩스튜디오코리아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도트 RPG '가디언테일즈' 개발진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험난했던 게임 개발 과정, 캐릭터와 스토리를 제작하는 방법 등 그간 게이머들이 궁금해하던 내용이 담겼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와 스토브는 최근 출시한 모바일 게임 '마술양품점'과 신작 모바일 MMORPG '티타이니 온라인', 인디 게임 3종을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다만 이번 연도 지스타 행사가 참가 기업의 '다양성' 면에서는 다소 아쉽다는 평가도 있다. 우선 해외의 굵직한 게임 업계가 참가하지 못했다.

작년 행사에서는 '클래시 오브 클랜', '브롤스타즈' 등의 게임을 출시한 슈퍼셀을 비롯해 구글, 아이지지, 미호요, 에픽게임즈가 참가한 바 있다. 이들 기업에 대한 뜨거운 인기에 당시 행사장에서는 "국내 게임이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올해 행사는 정반대의 양상이다. 이번 행사에는 30개국 이상의 게임사가 참가했지만 게이머들에게 이름이 널리 알려진 업체는 적었다.

국내 대표 게임사인 '3N(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중 넥슨이 참가하는 대신 넷마블이 빠진 점, 이목을 끌 만한 대형 신작이 부족하다는 점도 지적 사항이다.

물론 코로나19 사태로 장기간 실내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게이머들은 외부 평가와는 상관없이 행사를 즐기는 중이다. 행사를 중계하는 트위치 채널은 평균 3000~6000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청자들은 채팅을 통해 활발히 소통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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