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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매경] 차기 ‘이재명21.9%-이낙연15.3%-윤석열14%’

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 ‘안철수23.9%-나경원11.1%-오세훈11%’

[폴리뉴스 정찬 기자] 매일경제신문이 신년을 맞아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결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윤석열 검찰총장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고 지난 3일 전했다.

매일경제와 MBN이 여론조사기관 <메트릭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28~29일 이틀 간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적합도 질문에 이재명 지사가 21.9%의 지지율을 보였고 이낙연 대표가 15.3%, 윤석열 총장은 14.0%였다. 이 지사가 오차범위 밖의 격차로 이 대표와 윤 총장에 앞섰다.

여러 언론사들의 신년 여론조사에서 이 지사의 지지율 강세와 이 대표의 지지율 하락 추세 경향의 공통된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윤석열 총장 징계문제 등 검찰개혁을 둘러싼 진영 간 갈등, 코로나19 백신 확보 논란 등의 영향에 따른 당청 지지율 하락과 이 대표의 지지율 흐름이 동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이 지사는 당청 지지율 하락 흐름에서 한 발 비껴선 데 따른 반사이익과 함께 재난지원금 보편지급, 기본소득, 기본주택 등 차별화된 정책 행보의 덕을 봤다. 윤 총장은 문재인 정부에 대립각을 세운 야권 대선주자 반열에 오르면서 이 대표와 1.3%p 오차범위 내의 격차로 3위를 기록했다.   

이재명-이낙연-윤석열 3강 다음으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5.8%의 지지율을 얻었고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4.3%의 지지율을 얻었다. 윤석열 총장의 부상으로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2.5%), 오세훈 전 서울시장(2.2%), 원희룡 제주지사(1.0%) 등 국민의힘 4명 후보의 지지율을 합쳐도 10%에 불과했다. 조사대상에는 이들 외에 정세균 국무총리, 김경수 경남지사, 심상정 정의당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원희룡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이광재 민주당 의원 등 12명이 제시됐다.

서울시장 野단일후보 ‘안철수23.9%-나경원11.1%-오세훈11%’

4월 서울·부산 보선에서 어느 당이 승리하길 원하는 지를 물은 결과 민주당 28.3%, 국민의힘 28.1%였다. 이어 국민의당 5.0%, 정의당 4.7%, 열린민주당 2.8% 순이다. 향후 후보 단일화 가능성이 거론되는 정당끼리 더해도 범여권(민주당과 열린민주당)과 보수야권(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각각 30.5%와 33.1%로 오차범위 내다.

선거가 치러지는 서울만 보면 민주당의 승리를 원하는 여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선 민주당 31.3%, 국민의힘 26.8%로 나왔다.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 대표가 속한 국민의당의 승리를 원하는 비율은 7.1%로 전국 조사 비율보다 다소 높았다. 반면 부산에선 국민의힘 승리를 원하는 여론이 42.8%였고 민주당은 16.9%에 불과했다. 

서울시장 보선에서 보수 정당들의 최대 이슈가 된 야권 단일후보와 관련 가장 적합한 야권 후보로 23.9%가 안철수 대표를 꼽았다.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11.1%로 2위였고 오세훈 전 시장도 11.0%였다. 이어 금태섭 전 의원(3.2%), 이혜훈 전 의원(2.2%), 조은희 서울서초구청장(1.2%) 순이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비중도 35.1%로 나왔다.

서울 지역만 보면 안 대표는 지지율 24.0%로 전국 지지율과 비슷했다. 오 전 시장이 13.3%로 서울에선 2위였고, 나 전 의원이 10.1%로 3위를 차지했다. 보선에서 국민의힘이 이기길 원하는 계층에선 안 대표 36.2%, 나 전 의원 24.8%, 오 전 시장 14.9% 순으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선 안 대표 29.9%, 나 전 의원 20.9%, 오 전 시장 11.4% 순이다. 반면 중도층에선 안 대표 26.3%, 오 전 시장 13.5%, 나 전 의원 9.6%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8~29일 이틀 간 전국 거주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100%) 면접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7.3%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찬 기자

청와대를 출입하면서 여론조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정치-외교-안보-통일 등의 현안을 정확하게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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