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몰래 하는 숨은 사회 봉사자로 일하고 있는 공진동 씨 모습. <사진=배덕환 기자>
▲ 남몰래 하는 숨은 사회 봉사자로 일하고 있는 공진동 씨 모습. <사진=배덕환 기자>

울산광역시 동구 남목에 거주하는 공진동(65세) 씨는 추운 한파에도 매일 아침 10시 남목주변을 돌아다니면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매일 10포대씩 수거한다면서 "봉사가 진정한 삶"이라 말하며 웃었다. 공진동 씨는 정년 퇴임을 하고 나서 공공근로에도 참여하고 각종 일자리 창출에 일 한 바 있다. 공공근로 일자리를 마치고 몇 달 동안 휴식기에는 자원봉사를 남몰래 하는 숨은 사회 봉사자로 통한다.  또한 몇 년 전 사고로 두 다리에 장애가 있다.

그러나 공 씨는 재활 치료 겸 운동 삼아 뜻깊은 봉사에 마음을 두고 거리의 자원 청소부로 약 5년째 하고 있다.  또한 정부에서 일자리 창출에 신청해 참여자로 등록이 되면 일을 하고 참여 하지 못하면 거리의 청소부로 일하고 있다.

공 씨는 재능기부야 말로 진정한 심리적 보상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적 재능 기부에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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