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대비 4년치 수주잔고 보유
지난해 대비 부채 비율 40% 감축

[폴리뉴스 이민호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해 매출 8조 1367억 원과 영업이익 5583억 원을 기록했다. 단기순이익은 2835억 원으로 30% 증가했다.

대우건설은 28일 발표한 공시에서 4분기 영업이익이 2533억 원으로 전년 동기(448억 원) 대비 465% 증가한데 힘입어, 지난해 영업이익은 1940억 원(53.3%)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현금중심경영’을 통한 재무구조개선으로 부채비율을 40% 이상 감축(2020년 부채비율 248%)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의 지난해 수주 실적은 13조 9126억 원으로 연초 목표(12조 7700억 원)를 8.2% 초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37조 7799억 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해 연간 매출액 대비 4년치가 넘는 사업이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는 19년 32조 8827억 원에 비해 약 4조 9000억 원(14.9%) 증가한 수치다.

전체 8조 1367억 원 매출 가운데 △주택건축사업부문 5조 831억 원 △토목사업 부분 1조 4827억 원 △플랜트사업부문 1조928억 원 △베트남 하노이 THT 개발사업 진행 연결종속기업 4781억 원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건설업계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도 최근 5년간 최대 수주 및 수주잔고와 최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 대우건설은 주택 분야에서 3만 50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폴리뉴스 Pol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