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36.3%-국힘27.6%-국민7.1%-정의5.2%-열린3.1%’, ‘국정지원44.1%-정부심판46.1%’

[출처=MB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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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뉴스 정찬 기자]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예비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가상대결에서 경합을 벌였고 나경원, 오세훈 국민의힘 예비후보와의 양자대결과 안 대표와 국민의힘 후보와의 3자 대결에서는 우위를 나타냈다고 지난 10일 전했다.

MBC 의뢰로 지난 8~9일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가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보도에 따르면 범여권 후보 적합도에서는 박영선 후보 35.0%, 우상호 예비후보 9.5%, 김진애 열린민주당 예비후보, 정봉주 열린민주당 예비후보 1.9% 순으로 조사됐다. 

박영선 후보는 연령대별로 40대(45.8%), 50대(49.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1.5%) 등에서 강한 지지세를 형성했다. 민주당 당애 경쟁자인 우상호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16.6%)에서 박 후보에게 밀렸다. 

범야권 후보적합도에서는 안철수 대표 27.3%, 나경원 후보 15.1%, 오세훈 후보 13.1%, 조은희 서초구청장 4.4%, 금태섭 전 의원 2.9%, 오신환 예비후보 1.2%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경원 후보(37.7%)가 안 대표(24.1%)에게 앞섰지만 안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22.7%), 국민의당 지지층(71.4%), 무당층(29.0%) 등에서 나경원, 오세훈 후보에 앞섰다.

제3지대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가 단일화 경선 조사에서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와 맞붙을 경우 ‘안철수 43.5% 대 나경원 23.7%’로 조사됐다. 이 경우 국민의힘 지지층은 ‘안철수 36.8% 대 나경원 56.1%’에서는 나 후보가 앞섰으나 다른 정당지지층 및 무당층에서는 안 대표가 우세했다.

안 대표와 오 후보와의 단일화 경선 가상대결에서는 ‘안철수 40.6% 대 오세훈 26.9%’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안철수 40.8% 대 오세훈 48.3%’로 나 후보와의 가상대결보다는 격차가 줄었지만 무당층(안 42.7% 대 오 17.0%) 등에서는 반대 흐름이 보였다.  

민주당 후보로 박영선 후보, 야권 단일후보로 안철수 대표가 맞붙는 양자대결에서는 ‘박영선 41.9% 대 안철수 41.4%’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초박빙 접전이었다. 야권 후보로 나경원 후보가 나설 경우 ‘박영선 46.0% 대 나경원 33.7%’로 박 후보가 12.3%P 앞섰다. 오세훈 후보와의 가상 대결에서는 ‘박영선45.3% 대 오세훈36.1%’로 박 후보가 9.2%P 오차범위 밖 격차로 우세했다.

민주당에서 우상호 후보가 나설 경우 안철수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 ‘우상호 29.3% 대 안철수 44.7%’로 안 대표가 15.4%p 차이로 우위였다. 우 후보와 나경원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는 ‘우상호 33.9% 대 나경원 37.9%’로 4.0%P 오차범위내 접전이었고 오세훈 후보와 맞붙을 경우 ‘우상호 31.0% 대 오세훈41.8%’로 오 후보가 10.8%P 격차로 앞섰다. 

야권 후보단일화 실패에 따른 3자 가상대결에서는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나설 경우 ‘박영선 39.7% 대 나경원 19.2% 대 안철수 27.1%’, ‘박영선 38.7% 대 오세훈 19.6% 대 안철수 27.8%’ 등으로 박 후보가 우위를 점했고 안 대표가 2위를 기록했다.

민주당 후보로 우상호 의원이 국민의힘 후보로 나 후보가 나설 경우에는 ‘우상호 28.1% 대 나경원 21.9% 대 안철수 30.0%’로 우 후보와 안 대표가 경합했다. 국민의힘 후보 오세훈 후보가 나설 경우에도 ‘우상호 28.1% 대 오세훈 20.3% 대 안철수 31.2%’로 나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나설 때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서울지역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36.3% 국민의힘 27.6%, 국민의당 7.1%, 정의당 5.2%, 열린민주당 3.1% 등이었다. 이번 선거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선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대답이 44.1%, ‘정부 여당 심판을 야당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응답이 46.1%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했다.

이는 조사는 지난 8~9일 이틀 동안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방식(100%)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7.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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